디지털 기술과 디스플레이 기술의 발달로 미래의 공상 과학 영화에서 자주 보는 디지털 옥외 광고가 점차 현실화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삼성의 일본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세계 시장에서도 삼성의 마케팅력과 디스플레이 생산 기술력이 뒷받침이 되면서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데 점차 커지고 있는 일본 시장도 삼성이 본격적으로 공략하면서 석권할 기세다.

일본 삼성은 이미 디지털 사이니지의 유통과 서비스 분야에 뛰어들고 있는 업체와 협력 체계를 갖추거나 대리점 계약을 맺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올림퍼스와 디지털 사이니지를 이용하여 세계적 명화를 보여주는 ASP형 대여 서비스 SignageMuesum을 12월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설치 이미지(좌)와 명화(우)

올림퍼스는 디지털 사이니지 소프트 SignageCreator를 명화 서비스 전용으로 개량한 SignageMuesum을 통해 세계적인 인상파 명작, 루브르미술관 명작 등 9개 섹션에 각 20작품씩을 월 단위로 서비스할 계획이며, 삼성 재팬은 40인치, 46인치, 55인치 3종류의 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한다.

올림퍼스는 광학기계 업체로 유명하지만, 세계적인 사진과 이미지, 영상 소재, 그리고 교육 소재를 판매하는 OADIS(Olympus Artefactory Digital Imaging Service)도 운영 중인데, 이번 제휴에 필요한 컨텐츠 확보는 충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삼성으로서는 양질의 콘텐츠와 솔루션을 확보한 올림퍼스와 제휴함으로써 고객에게 하드 외에 소프트면에서도 풍부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 확대를 노릴 수 있게 되었고, 올림퍼스로서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지명도가 높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확보한 삼성과 제휴함으로써 다양한 채널에 자사 콘텐츠와 솔루션을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야노경제연구소발표한 자료를 보면, 2009년 일본 디지털 사이니지 관련 시장은 557억엔 규모로 2010년에는 편의점 도입과 철도 주변 증설로 635억엔 규모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이후 2014년에 1,000억 엔을 넘어서 2015년에는 1,300억 엔까지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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