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계사년 새해가 밝았다.

시간의 흐름, 특히 나이를 먹어감에 느끼는 시간의 체감 속도는 점차 가속도를 붙이고 있어 아무것도 손도 못댄체 어느샌가 2013년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시기가 다가올지 몰라 서둘러 블로그를 통해 인사를 드린다.

작년 8월에 오랜 시간 머물렀던 일본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들어왔다, 그리고 몇 개월간 새롭게 일도 시작하고 새해를 대비한 준비도 하면서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다(오랜만에 귀국한 기념인지 날씨도 춥고 눈도 많이 와서 추위와 미끄러움에 약한 저에게는 적응이 쉽지 않군요^^;;)

본격적인 2013년의 출발에 앞서 올 한 해의 계획이 작심삼일이 되지 않도록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 본다.

1. 블로그 운영

2006년부터 운영하면서 인생의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었지만, 최근 방치 상태인 블로그 하테나를 심기일전 충실하게 운영할 생각이다.

과거 블로그 초창기 때 열정적으로 운영하셨던 분들이 최근에 다시 블로그 활동을 재개하시고 또 적극적으로 운영하시는 것을 보면서 부럽기도 하고 분발해야겠다는 마음도 들었지만, 좀처럼 계기를 찾지 못했는데, 새해를 맞이하여 블로그 운영에 신경을 써 보려고 한다.

내용은 종전처럼 일본 인터넷 관련 내용의 글이 많겠지만, 최근에는 주변에 일본 IT를 주제로 하여 알찬 내용으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블로그 하테나에서는 새롭고 가벼운 주제의 글도 올려서 자주 블로그 독자들과 만나고자 한다.

2. 한일 비즈니스

일본에서 한일 기업간 SNS를 오픈하여 한일 기업이 자유롭게 교류도 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개인적인 능력 부족으로 많은 아쉬움과 함께 접어야만 했다, 실패에서 많은 배움을 얻고 작년 말부터 작은 것부터 혼자가 아닌 함께 할 수 있는 한일비즈니스 관련 일을 시작하였는데, 올해는 비슷한 생각을 갖고 계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일들을 추진하여, 알차면서 실질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다.

한일 비즈니스 관련해서 올해도 많은 도전을 하겠지만, 현재 가장 역점을 주고 있는 분야는 라쿠텐이치바 입점 대행 비즈니스이다, 한국의 많은 온라인 쇼핑몰과 중소기업들이 포화상태인 한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는데, 한국 시장보다 5배 이상의 규모가 있으면서 우리 기업들이 충분히 경쟁력을 갖고 승부할 수 있는 일본 온라인 쇼핑몰 시장의 대표적인 종합쇼핑몰 라쿠텐이치바에 큰 어려움 없이 입점하여 소기의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를 각 분야의 전문가와 협력사업으로 진행하고자 한다. 단순히 입점하는데 의미를 두기보다는 한국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일본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3. 책의 출간과 새로운 비즈니스

작년에 어려운 시기에 출간한 라쿠텐 스토리를 부족한 내용임에도 관심을 두고 읽어 주신 독자분들에게 정말로 감사하는 마음이다, 올해에는 분야는 다르지만 좀 더 꽉 찬 내용의 책을 가지고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 아직은 머릿속에서의 계획이지만, 책의 출간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도 출범시킬 계획인데, 어느 정도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을때 블로그를 통해서도 인사를 드리고자 한다.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려고 하니 잘 써지지가 않는다, 그래도 무심히 올려본다, 그러다 보면 조금 나은 내용이 써지지 않을까 싶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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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