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언론사가 점차 포털에 종속되어 단순 정보 컨텐츠 제공자의 위치로 전락하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언론사들이 웹시대에 대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옆나라 일본의 언론사도 비슷한 상황속에서 여러가지 시도를 하고 있어 소개해 본다.

최근에 일본의 전국지인 요미우리(読売)신문, 아사히(朝日)신문, 마이니치(毎日)신문등이 웹시대에 맞춘 사이트 운용에 좀더 좀더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본 최대의 전국지인 요미우리는 2006년 6월 프리미엄 사이트 요리모(yorimo)를 오픈, 실생활에 밀착한 정보를 제공하는 웹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사히신문의 경우는 창간 125주년을 기념하여 2004년10월에 오픈한 무료 회원제 서비스인 아스파라(asPara)를 통해 유저와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정보와 실생활 지식을 전하고 있다.

마이니치신문은 일찍부터 포털사이트 MSN Japan과 제휴하여 MSN毎日인터랙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위의 3대 전국지가 점차 인터넷쪽에 힘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한발 앞선 웹2.0적인 사이트 운영을 통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사이트가 이자(Iza)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Iza는 신문2.0을 표방하며 산케이(産経)그룹 산하 산케이신문, 산케이스포츠, 후지산케이비지니스아이, 석간후지의 기사를 통합하여 블로그화, 트랙백을 걸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Iza에 가입한 회원들에게 블로그를 제공, 기사별로 "이 기사에 관한 블로그를 쓴다"라는 버튼을 누르면 자신의 블로그에 기사와 관련된 기사를 쓸수 있으며, 관련 블로그글과 트랙백된 글들은 각 기사의 하단에 걸려 있게 된다.

인기 기사를 보여주는 소셜북마크 시스템도 도입하여 Iza북마크도 운용하고 있으며, "Iza語"라는 위키피디어와 같은 키워드 해설 페이지를 두어 관련 키워드와 링크를 시키는 시스템을 두고 있는데, Iza語는 기자와 유저 모두가 참가하여 편집할수 있도로 하였다.

웹2.0적인 참여, 공유, 오픈 요소를 골고루 갖춘 신문2.0 Iza의 성장률은 눈부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년 2월 NetRatings 보고서 화제의 사이트 월별 이용자수(단위:천명)
Posted by 오픈검색
,

 
moon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