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은 개인 블로그를 비롯해 타사 웹 사이트에 자사의 광고 서비스를 올릴 수 있는 "애드 파트너"를 13일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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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파트너의 흐름 (출처 INTERNET Watch)

애드 파트너는 디스플레이 광고(배너 광고)와 텍스트 광고로 구성, 디스플레이 광고는 야후 유저의 이용 패턴을 통해 분석된 내용을 토대로 광고를 표시하며, 텍스트 광고는 사이트 내의 내용에 맞는 키워드와 관련 있는 텍스트 광고를 표시하거나 검색을 통해 방문한 유저에게는 검색 키워드와 관련된 광고를 표시하도록 하였다.

사이트(블로그) 운영자에게는 노출 수, 클릭 수, 구매 성공에 따라 수익이 정하여진다. 배너형의 경우 천 회 노출에 수엔 정도의 수익이 나오며, 야후 포인트로 받을 경우 1포인트부터, 야후 Wallet으로 받을 때는 1,000엔부터 받을 수 있다.

콘텐츠 연동형 광고 시장은 구글의 애드센스가 크게 앞지르는 상황에서 야후 재팬은 자회사인 Brainer의 콘텐츠 연동 광고 기술을 이용, 사이트 운영자의 수익 형태를 CPC(Cost Per Click : 클릭형)뿐만 아니고 CPM(Cost Per Thousand : 노출형)과 CPA(Cost Per Action : 성과형)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앞으로 애드 파트너를 통해 어필리에이트 광고와 검색 연동형 광고를 진행하고, 모바일도 고려하고 있으며 2009년까지 50만에서 60만 사이트에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애드 파트너의 개시는 야후 재팬이 추진하고 있는 3대 전략(소셜 미디어화, 오픈화, 에브리웨어화) 중 오픈화에 해당하는 부분으로 1) 자사와 파트너쉽을 맺은 사이트와 연계, 2) 파트너사의 콘텐츠를 야후 재팬에 게재, 3) 야후 재팬이 보유하고 있는 막대한 수의 유저를 파트너사 사이트로 유도, 4) 유도된 사이트에 유저의 행동 패턴을 분석한 야후 재팬의 광고 서비스를 게재, 5) 수익을 야후 재팬과 파트너사가 나눔으로써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구축하고자 하는 게 야후 재팬의 목적이다.

검색과 광고 시스템을 갖추고, 콘텐츠를 가진 파트너 사이트와 윈윈하고자 하는 야후 재팬이나 구글에 비교해, 검색만 갖고 있고 광고 시스템을 타사에 의존하는 네이버가 모든 콘텐츠를 자사 안에 가두어 두려고 하는 모습에서 웹의 오픈 성향에 역행하는 폐쇄성의 한계가 점차 노출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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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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