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출판 회사로, 출판물을 중심으로 영화, 게임 등 원소스 멀티유스로 큰 성장을 이룬 가도카와(Kadokawa 角川)그룹이 웹2.0의 대표적인 콘텐츠 플랫폼인 YouTube와 새로운 사업을 전개 중이며, 불법 다운로드의 온상으로 알려진 P2P의 대표적인 솔루션 업체 BitTorrent와도 투자 제휴하고 있다.

가도카와그룹(가도카와서점)은 애니메이션 신세기 에반게리온(新世紀エヴァンゲリオン), 라이트노벨의 대표적인 작품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涼宮ハルヒの憂鬱)과 라키스타(らき☆すた)로 젊은 층에 인기를 얻은 출판사로, 웹 시대를 맞이하여 대표적인 웹2.0 서비스 YouTube와 BitTorerrent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를 세계적인 콘텐츠로서 키워 나가려고 하고 있다.

角川、YouTubeに公式チャンネル開設。新たなクリエイターの場を創出へ
가도카와, YouTube에 공식 채널 개설, 새로운 크리에이터의 무대를 창출
가도카와그룹은 25일 동영상 공유 서비스 YouTube를 통한 신규 사업을 2008년 2월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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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Digix 후쿠다사장, 구글 부사장 데이빗 은,가도카와그룹 가도카와회장, 무라카미 구글 재팬 사장 ( 출처 Impress )

가도카와그룹은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동영상 식별 기술의 실험에 참가하여, 어느 정도 성과가 나왔다고 판단, 이번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로서 YouTube에 가도카와그룹의 공식 페이지를 개설, 동영상 식별 기술과 광고 서비스를 활용한 미디어 & 광고 사업, 유튜브에서 우수한 크리에이터 발굴을 위한 캠페인 공동 전개 등을 구상하고 있다.


미디어 플랫폼으로서 YouTube를 주목하고 있다면, 콘텐츠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BitTorrent를 주목하고 있다.

BitTorrent日本法人に角川が出資、P2P動画配信サイトを2008年に開設
BitTorrent 일본 법인에 가도카와가 출자, P2P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를 2008년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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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카와와 BitTorrent가 운영하고있는 실험 사이트 AnimeNewtypeChannel

가도카와그룹은 미국 BitTorrent와 함께 일본 BitTorrent에 투자(10억 엔)한 유일한 회사이다.

저작권을 지키는 것뿐만 아니라 유저에게 콘텐츠를 제대로 전달하는 것도 콘텐츠 제공자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가도카와그룹은 영화, DVD, 케이블TV, 인터넷과 함께 BitTorrent는 중요한 콘텐츠 전달 매체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2008년 7월부터 9월에 걸쳐 P2P 동영상 서비스 사이트를 테스트 오픈 후, 10월부터 12월경에는 정식으로 열 예정이다.


이러한 가도카와그룹 변화의 선봉에는 가도카와서점 창업자의 두 아들이 있다, 80년대 형인 가도카와 하루키(角川春樹)씨가 출판과 영화라는 새로운 미디어믹스를 통한 성장을 이루었다면 동생 가도카와 츠구히코(角川歴彦)씨는 자사의 콘텐츠를 새로운 웹 세상에 최적화된 방향을 모색하여 세계적인 콘텐츠로 키워나가려는 야심을 엿보이고 있다.

가도카와회장은 "YouTube를 통해 가도카와가 창조한 콘텐츠를 세상에 퍼트리고자 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유튜브를 통해 자사의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되는 현장을 목격한 가도카와회장은 새롭게 다가오는 웹 세상에서 가도카와그룹과 가도카와그룹이 만들어 낸 콘텐츠가 발전하려면 무엇이 필요한 지를 확신한듯 하다.

「YouTubeは世界共通語」―角川会長の考える“次の著作権”
유튜브는 세계 공통어」―가도카와회장이 생각하는 미래 저작권
국익이라는 커다란 관점에서 저작권법의 제도 개혁이 필요하며, 새로운 권리 "관람권"의 신설을 주장하였다.

저작권법에 대한 접근의 차이가 혁신적 기업의 탄생을 좌우한다, 미국의 느슨한 저작권법이 오늘의 유튜브 탄생이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였다.

일본 국민이 가진 커다란 오해 두 가지가 있다.

먼저 구글이나 유튜브가 엄청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결국 기존의 기술을 조합하여 만들어진 서비스로 일본 기업이 못 따라갈 기술은 아니다, 그와 같은 기업이 일본에서 탄생하려면 제도의 이노베이션이 필요하다.

또 하나는 인터넷 상에는 위법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다는 인식인데, 저작권 보호 기술의 개발과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하고 관람, 저가의 관람료를 내는 관람권이라는 새로운 권리를 설정, 콘텐츠 제작자,콘텐츠 권리자, 이용자 3자의 윈윈관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우수한 콘텐츠와 콘텐츠를 알려주고 전해주는 플랫폼, 그리고 시대를 선도하는 경영자의 마인드가 오늘의 가도카와그룹을 미래의 가도카와그룹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


2007/09/30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세계가 주목하는 니코니코동화(NICO NICO DOUGA)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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