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콜 햅틱폰 관련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시리즈로 4개의 글을 올릴 예정입니다.

1. 글로벌 휴대폰 업체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휴대폰 시장
2. 일본 시장에서 선전하는 삼성, 햅틱폰으로 이어간다.
3. 와이브로와 삼성 휴대폰
4. 일본 시장에서 햅틱폰과 아이폰이 경쟁하면?


저번 글에도 적었듯이 삼성을 비롯한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에 있어서는 일본 시장은 넘기 어려운 벽이지만,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휴대폰 업체라면 한번 승부를 걸고 싶은 도전의욕에 불을 지르는 시장이기도 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고, 최첨단 기능과 디자인으로 승부를 하는 일본 시장은 세계 시장에서 기술로 인정받고자 하는 업체들로서는 경우에 따라서는 지구 상에 유일하게 남은 광맥이기도 하다.

글로벌 휴대폰 기업 중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일본 시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른 듯하다.

자사의 대표적인 휴대폰 모델들을 적극적으로 일본 이동통신사의 구미에 맞게 현지화하여 제공하고 있는 모습에서도 확연하게 알 수 있으며, 대대적으로는 아니지만 일본 TV광고에도 조금씩 자사 제품의 광고도 집행하고 있어 문득 아 한국 휴대폰 광고다 하는 탄성을 지를 기회를 주고 있다.

삼성이 국제적인 기업으로서 성장하는 데는 반도체가 최고의 공훈을 세웠다고 할 수 있지만, 삼성 브랜드를 오늘날 소니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브랜드 이미지로 올려놓은 데는 삼성 애니콜 즉 휴대폰이 공헌이 가장 크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적인 기업이라고는 하지만 반도체는 기업 간 거래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반인까지 이름이 알려지기는 쉽지 않지만, 휴대폰은 일반 소비자 대상의 제품으로 늘 몸에 지니고 다니는 인류 최고의 기술이 응집된 제품이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훌륭한 악세서리로서의 역활도 함으로 일반인의 관심도가 높고 제품에 따라서는 회사 이미지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도 한다.

삼성 애니콜 휴대폰으로 최첨단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을 만드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굳힌 삼성은 그룹 내 다른 제품까지도 파급 효과를 주어, 세계 시장에서 LCD TV와 레이저 프린터기도 함께 급신장을 이루고 있다.

얼마 전 일본시장에서 가전제품을 전면 철수한 삼성은 어쩌면 세계 시장에서 얻은 교훈을 일본시장에서 다시 한번 써 먹으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다만, 한번 굳어진 일본 소비자의 "한국 제품은 싸지만 디자인과 성능이 떨어진다"라는 이미지를 불식시키기에는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며 하루아침에 이룰 수 있는 일도 아니다, 그런 점에서 삼성이 자사의 제품이 세계 최고라고 믿는 휴대폰을 일본 시장 진출의 첨병으로 내세우고 최대한 힘을 쏟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런 노력의 결과로 일본 시장에서 삼성 휴대폰이 소프트뱅크 모바일을 통해 조금씩이지만 꾸준히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아쉬운 것은 일본 휴대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휴대폰 제조업체가 아니라 휴대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이동통신사에 주도권이 있다는 점이다.


                          삼성의 500만 화소 폰 "PHOTOS" TV광고 ( 출처 amaikoi )

삼성은 한 때 일본에서 회사 이미지 광고를 무수히 내 보낸 시절도 있었다, 1998년 당시 나가노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로 참여하면서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줄기차게 광고를 내 보냈다. 다만, IMF와 겹치면서 광고 효과를 보기도 전에 끝나 버렸지만 지금은 당시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삼성이 커버렸다.

규모 면에서나 실력 면에서 결코 일본 전자업체에 뒤지지 않으면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히려 일본 업체를 압도하는 삼성에게는 일본 시장은 큰 의미를 가진 시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당장 팔리는 물건이 적고 수익을 올리기 힘든 시장이라고 하여도 먼 장래를 내다보고 끊임없는 이미지 광고를 통해 일본 소비자의 인식을 바꾸어 나가야 하지 않을까.

그런 점에서 이미지 광고와 함께 그에 맞는 첨단 제품을 앞세운 전략, 즉 휴대폰의 도입을 중요하겠다.

앞으로 세계 시장에 선보이는 최신 제품을 세계 시장과 동시에 일본 시장에도 똑같은 제품을 출시하는 노력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일본 유저들의 휴대폰 이용 행태를 파악한 좀 더 앞선 제품의 출시도 기대한다.

일본 휴대폰은 보면 전체적으로 한국 휴대폰에 비해 두껍고 크다, 카드 결제 기능부터 디지털 지상파 TV 그리고 무선 인터넷 등 수많은 기능이 담겨 있으며, 10대의 젊은이들은 컴퓨터 이상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데 휴대폰을 이용하고 있어서, 한국의 휴대폰과 비교했을 때 일본의 휴대폰은 묵직하고 화면도 크다.

일본에 첨단 연구소를 갖춘 삼성이라면 전 세계에 출시하는 제품, 그리고 일본 유저들이 원하는 최첨단 기능과 디자인의 제품을 동시에 공급할 수 있는 자원과 능력이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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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TIC PEOPLE !

이번에 한국에서 판매된 햅틱폰은 일본의 유저들에게 삼성이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킬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다만 일본 휴대폰 업체들이 만든 폴더 휴대폰보다도 작은 화면 사이즈는 좀 더 크게 확대할 필요가 있을 거고 일본 고급폰에 있는 기능도 함께 담을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얼마 앞으로 다가온 아이폰의 일본 상륙에 맞서 햅틱폰의 발 빠른 일본 상륙을 기대해 본다.

<< 이 글은 애니콜 햅틱폰 블로그 마케팅에 참여하면서 작성한 글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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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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