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야후 재팬이 통합검색을 하고 있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부 연예인 정보에 대해서 편집된 정보를 보여주고 있을 뿐 여전히 웹 검색 위주로 보여주고 있다.

야후 재팬이 구글의 유니버셜검색에 대항하여 통합검색을 테스트 중이라는 뉴스가 흘러나왔다.

일본 SEO(검색엔진최적화)의 일인자인 와타나베(渡辺)씨에 따르면, 일부 유저를 대상으로 야후 재팬이 통합검색 형태의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고 한다.

ヤフー、ブレンド検索のテストを実施 - ウェブ検索に地図やクチコミリンクを表示
야후, 블렌디검색의 테스트 실시-웹검색에 지도와 입소문 링크를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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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야와 이탈리안을 검색하면 지도와 입소문 링크가 나오는 야후 통합검색
(출처 CNET Japan)

다만, 야후 재팬이 실험 중인 통합검색은 한국 네이버가 서비스 중인 통합검색과는 조금 양상이 다르다고 한다.

와타나베씨의 설명에 따르면, 구글의 유니버셜검색(구글의 통합검색 브랜드)은 웹검색과 관련된 이미지검색, 동영상검색, 지도, 상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화면에 세트로 표시하는 방식으로 미국에서는 이를 브렌디검색(Blended Search) 또는 통합검색(Unified Search)으로 부른다고 한다, 이에 반해 네이버의 통합검색은 단순히 각 분야의 검색으로부터 검색 결과를 끌어와서 한 페이지에 전부 보여주는 방식으로 같은 통합검색이라고 해도 개념이 조금 다르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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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폰기힐즈(六本木ヒルズ)를 검색하였을 때, 지도와 홈페이지,
그리고 위키피디아와 뉴스가 차례로 나온 구글의 유니버셜 검색


이번 야후 재팬의 실험은 구글 방식에 가깝다고 한다.

또 야후 재팬과 구글이 같은 방식의 통합검색을 서비스하게 된다면 포털로 출발하여 다량의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고 야후 재팬에 승산이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일본 검색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야후 재팬과 구글이 한 페이지에서 유저가 원하는 것을 다 보여주는 통합검색으로 이동, 일본 유저가 그와 같은 화면 구성에 익숙하여진다면, 한국에서 오랜 시간 통합검색에 힘을 쏟으며 노하우를 쌓은 네이버에게는 청신호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문제는 검색의 킬러 콘텐츠로 대두하는 지도는 어느 회사 것을 쓸 것이며, PC 인터넷 이상으로 주목받는 모바일 인터넷 검색은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도 주목된다.


네이버 재팬 힘내라.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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