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승세를 타는 세계적인 게임회사 닌텐도와 일본을 대표하는 3세대 인터넷 서비스 회사인 하테나가 손을 잡고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였다.


닌텐도와 하테나가 새롭게 선보이는 서비스 "우고메모하테나(UGOMENOHATENA)"는 닌텐도 DSi의 무료 소프트인 닌텐도 DSi웨어 "우고쿠메모쵸(움직이는 메모장)"를 사용해서 작성한 작품을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작품에 대해서 댓글을 달거나 별표(☆)를 달아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도록 하였다.

우고쿠메모쵸에서 작성된 작품은 우고쿠메모쵸의 서비스인 우고메모시아타를 사용해 우고메모하테나에 포스팅할 수 있고, 우고메모하테나에 올라온 작품은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간단히 붙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우고메모하테나는 PC용 사이트휴대폰용 사이트가 준비되어 있으며, 정식 오픈은 24일로 예정되어 있다.

본사를 교토에 두는 닌텐도와 올해 새롭게 본사를 교토로 옮긴 하테나는 각자의 분야인 게임과 인터넷에서 일본을 대표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내 놓고 있는데, 이번 제휴는 닌텐도가 DSi의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커뮤니티 부문을 하테나에 의뢰한 게 그 시작이었다고 한다.

닌텐도와 하테나의 제휴, 그리고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에 대한 뒷이야기는 차례로 발표한다고 하니 그 부분도 흥미진진하다.

닌텐도가 장악하는 휴대용 게임기 시장에 애플의 아이폰이 빠르게 치고 들어오고 있어, 의외의 경쟁 상대에 대응, 닌텐도로서도 하테나와 손을 잡고 웹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내 놓음으로써 견제 또는 반격의 실마리를 찾으려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테나로서도 현재의 위치에서 한 단계 도약하려면 유저층의 확충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인데, 닌텐도와의 제휴는 최고의 찬스이며, 이번 기회에 보다 폭넓은 유저의 유입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하테나는 이번 닌텐도와의 제휴 발표와 함께 포털의 메인 페이지는 물론이고 휴대폰용 메인 페이지도 전면 개편하여, 12월 18일을 기해 새로워진 하테나를 강렬하게 어필함과 동시에 새로운 유저 맞을 채비도 끝냈다.
 

2009년을 거세게 흐를 새로운 물줄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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