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인터넷 서비스 중 최근에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를 하나 뽑으라면, 동영상 서비스라고 들 수 있을 것이다.


설립한 지 2년이 안돼 16억 5천만 달러에 구글에 팔린 유튜브를 보면,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기대와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다만, 과연 동영상 서비스는 주목도만큼 기업에 수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미래의 금맥이 될 수 있을까 하는 점에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업계 1위의 유튜브조차도 인수 전까지 막대한 트래픽에 따른 회선 비용과 서버 비용 등 운영비와 저작권 문제를 안고 있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존재였고, 구글의 인수로 위기를 극복하였지만, 여전히 충분한 수익을 내고 있다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한국에서도 한때 주목받던 동영상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난립하였지만, 얼마 전 엠엔캐스트가 갑자기 서비스를 중지, 얼마후 서비스를 다시 시작하였지만, 끝내는 중지로 결론을 내려,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엠엔캐스트 말고도 많은 동영상 전문 서비스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미래가 불안한 상태이다.

4월 7일 일본 최대의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GyaO가 야후 재팬에 인수되었다. GyaO는 유선 케이블 서비스 업체인 USEN이 운영하던 동영상 서비스로 2,236만 명의 회원과 월 650만 명의 이용자수가 있었지만, 운영비와 저작권료로 말미암아 적자가 이어지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위해서 USEN은 GyaO사업부를 따로 떼어 주식회사GyaO를 설립, 야후 재팬이 인수하기 쉽게 만들었다.

야후 재팬으로서는 GyaO를 인수함으로써 자사에서 운영 중인 야후 동화와 통합하여, 서비스의 규모를 키움으로써 저작권료 지급과 광고 수주에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 업체와 협력하며 합법적인 동영상을 서비스하면 수익구조를 만들어 가려고 하는 GyaO와 야후 동화와는 다르게 일반 유저가 만든 동영상을 투고하고 공유하는 서비스가 메인인 동영상 서비스 유튜브와 니코니코동화는 유저수는 늘고 있는데 비해서 수익 구조는 갖추어져 있지 않고 저작권 문제는 늘 시한폭탄과 같이 위험성이 도사리고 있어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이들 동영상 서비스가 과연 포털의 응원 없이 독자적인 생존이 가능할지, 아니면 포털에 의존하여 포털과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생존해 나갈지, 또는 최근 동영상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툴의 개발로 저작권업체와 상호 윈윈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체제가 갖추어져 갈지 올 한해가 커다란 기로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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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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