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이 함께 모여 살면, 매일 매일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모임이 열리며, 그런 만남을 좀더 편리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웹 서비스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는데 최근 서비스를 오픈하여 주목을 받기 시작한 두 서비스를 소개한다.


Kokucheese(告知's)는 이벤트와 세미나를 기획할 때, 커뮤니티와 공부 모임을 개최하고자 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로, 커다란 이벤트와 세미나를 알리고 안내하는 페이지를 무료로 만들 수 있고 또 신청도 바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벤트 등록 내용 샘플 모습

Kokucheese는 회원 등록 없이, 이벤트의 등록과 설정, 그리고 공지 & 접수, 그리고 참가자 집계가 일사천리로 진행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1. 이벤트의 등록과 설정
이벤트의 신규 등록을 위해 개최하는 이벤트 이름과 메일 주소를 입력하면 이벤트 관리 페이지 주소를 메일로 통지, 관리 페이지로 이동하여 개최 장소와 날짜, 안내 내용 등을 설정하면 된다.

2. 공지 & 접수
이벤트의 공지 페이지의 주소를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를 통해 선전한다. 이벤트 종합 사이트 등을 잘 이용하여 많은 참가자를 모집한다.
접수 페이지에는 이름과 메일과 주소, 그리고 앙케트 등의 항목을 자유롭게 추가할 수 있다.

3. 참가자 집계
모집 기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접수가 끝나고, 또 정원 설정을 통해 참가자 수를 제한할 수 있으며, 모인 참가자 명단을 인쇄하면 이벤트 준비 완료다.

두 번째로 소개할 서비스는 모임을 정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이 참가자의 일정이 전부 달라서 좀처럼 일정을 맞출 수가 없다는 점이 문제인데, 이를 웹에서 조정하는 서비스이다.

그 이름도 조정의 뜻인 Chouseisan(調整さん)이다.


Chouseisan 모임 조정 화면

동창회, 술 모임, 이벤트, 회의, 미팅 등을 주선할 때 꼭 필요한 전원의 일정 조정 작업을 간단히 진행할 수 있게 한 서비스가 Chouseisan이다.

특징
- 유저 등록과 로그인이 필요 없다.
- 참가자 메일 주소 등록이 필요 없다.
- 모두의 일정을 조정하는 기능만 특화하였다.
- 휴대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Chouseisan은 이미 알고 지내는 가까운 친구나 동료와의 모임을 할 때 일정 조정을 하는데 편리할 것 같고, Kokucheese는 업계 사람이나 일반인을 대상으로 이벤트와 세미나를 개최할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

Chouseisan은 도쿄에 계신 블로거들과의 술 모임을 계획할 때 이용하면 편리할 것 같은데, 나중에 실험적으로 이용해 봐야겠다. 

Kokucheese는 한국에서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온오프믹스와 거의 똑같은 서비스이다, 전부터 온오프믹스를 관심 있게 지켜본 사람으로서 Kokucheese가 생기기 전에 온오프믹스가 일본어 서비스를 진행하였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 보지만, 똑같은 비즈니스모델이 한일 각 나라의 다른 환경에서 어떤 성장 과정을 거쳐 발전해 나갈지 지켜보는 것도 한일 인터넷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사례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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