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IT 국가 전략을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재 면에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독립행정기구 IPA(Information-Technology Agency : 정보처리추진기구) 주최하는 IPAX 2009 "일본의 활력을 IT로(5월 26일∼27일)" 둘째 날은 LUNARR의 다카스카 도오루(高須賀宣)대표의 "우리가 세계를 바꾼다(我々が世界を変える)"로 시작되었다.


다카
스카씨는 마쓰시타(현재의 Panasonic)의 사내 벤처로 시작해서 일본 최고의 그룹웨어 회사인 사이보즈(Cybozu)를 창업하여 최단기간에 상장시킨 입지적인 인물로, 그 후 세계 시장에서 통하는 서비스를 만들겠다며 사이보즈를 퇴사하여 미국으로 떠났다.


최근에 글로벌 서비스 LUNARR를 접으면서 일본 인터넷 업계 사람들을 실망시켰지만, 다카스카대표는 실패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 구상에 들어갔다고 하니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명언을 잘 인식하고 있는듯하다.

이번 강연에서 다카스카대표는 아직 정식으로 발표는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미답 프로젝트에서 탄생한 천재 크리에이터의 기술 또는 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관해서 자신이 관여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하였다.

모범생과 같이 묵묵히 정해진 일을 수행하는 정부 산하 기관 IPA와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발상으로 미지의 영역에 직접 뛰어들어 도전하는 벤처인 다카스카씨의 만남은 일본 IT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다카스카씨 개인적으로도 기존의 대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불확실성의 세계에서는 실행(Execution)보다는 전략(Strategy)이 전략보다는 개념(Concept)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세계 시장에 도전해 나갈 예정이며, 자신이 그동안 몸으로 부딪히면서 경험하고 구축한 미국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일본의 젊은 인터넷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도 도울 예정이라고 하였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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