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회사인 PayPal이 일본의 온라인 결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PayPal는 2002년부터 일본 화폐인 엔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7년에는 일본어 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일본의 상품이나 콘텐츠를 해외 시장에 판매할 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세계 2위의 시장인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왔다.

일본 국회는 6월 17일 자금 결제법(자금 결제에 관한 법률)을 가결, 1년 이내에 시행하기로 결정하였다.

일본의 현행법상에서는 은행만이 송금 등의 거래를 할 수 있도록 되어있었지만, 이번 자금 결제법이 시행되면, 자금 이동업자로 등록만 하면 소액(상한선은 50만 엔에서 100만 엔 사이)의 거래에 대한 송금 이체 등이 가능하게 되며, 상품권이나 선불카드 그리고 사이버 머니도 이번 법에 포함된다.

PayPal은 이번 자금 결제법이 시행되면 본격적인 활동이 가능하다고 보고, 내년 4월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결제 서비스를 펼치면서 다른 업체와의 협력도 모색할 예정이다.

PayPal로서는 일본의 온라인 쇼핑몰 등 아직 온라인 결제가 불가능한 중소기업과 개인의 쇼핑몰에 커다란 기대를 걸고 있다.


아바타를 통해서 응원하거나 기부로 통해 응원


한편, 이번 PayPal을 이용해 스포츠 꿈나무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예술가 등에게 기부할 수 있는 서비스 CheerSPYSEE도 등장하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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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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