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인쇄업체인 DNP(대일본인쇄)와 DNP의 자회사로 전자 카탈로그 등을 기획 제작하는 DNP DIGITALCOM은 8월 25일 카탈로그 통신판매업계의 거인 센슈카이(千趣会)와 공동으로 전자 카탈로그에 유저가 의견을 달 수 있는 「페타카타」를 9월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페타카타를 적용한 전자 카탈로그

페타카다는 종이 카탈로그에 씰을 붙이는 감각으로 웹의 전자 카탈로그에 유저가 자신의 감상이나 의견을 투고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으로 우선 센슈카이 연구사이트인 Bellemaison Lab에서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DNP에서는 9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다.

현재 수많은 통신판매 사이트에서 기업들이 정보 제공과 함께, 유저의 상품에 대한 평가와 감상을 게재하는 상품 레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움직임은 소비자 관점에서의 정보를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유저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한편, DNP는 종이 카탈로그의 데이터를 활용한 웹사이트용 전자 카탈로그를 제공하는 디지털 페이지 미디어를 2004년 4월부터 전개하여 지금까지 수많은 통신판매 사이트에 제공했으며, 이번에 DNP와 DNP DIGITALCOM, 그리고 센슈카이는 페타카타를 개발하여 디지털 페이지 미디어에 그 기능을 새롭게 적용하였다.

종이 카탈로그를 넘기는 듯한 감각의 디지털 페이지 미디어에 씰을 붙이는 것과 같은 감각으로 자신의 의견을 적을 수 있는 페타카타 기능이 더해지면서, 유저는 상호 간에 의견을 공유할 수 있음으로써 다른 통신판매 사이트와의 차별화는 물론이고 유저의 통신판매 사이트 이용이 더욱 활발해 질 것을 기대할 수 있다.

동영상을 함께 보는 감각으로 수다를 떠는 니코니코동화가 인기를 끌고, 수많은 사람들이 실시간으로 공개된 장소에서 수다를 떠는 트위터가 급부상하는 가운데 이제는 전자 카탈로그를 보면서 많은 여성이 수다를 공유할 수 있을 테니 웹세상은 더욱 흥겨운 웹이 될 것 같다.

센슈카이의 웹사이트 Bellemaison는 2008년 3월 현재 순방문자수 258만 명을 기록하며 다른 통신판매 경쟁 업체인 Nissen(1위, 306만 명), Cecile(3위, 189만 명), Belluna(4위, 166만 명) 중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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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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