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는 구글의 중국 시장 철수에 대한 이야기로 인터넷 세상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저번주 넥서스원에 이어 연속 2주 구글 관련 뉴스가 인터넷 뉴스 중심에 있었다는 점에서 웹상에서의 구글 영향력을 다시금 실감케 해 주었으며, 현실 세상에서 다시금 중화제국으로 부상하는 중국과 웹상에서 인터넷 제국을 구축 중인 구글의 대결 결과도 기대된다.

한편, 일본에서는 SNS 분야의 새로운 맹주로 떠오르는 GREE가 자사의 플랫폼을 개방,  외부 개발자와 개발사의 서비스를 GREE 유저 대상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발표하였다. 이로써 일본의 3대 SNS인 mixi, 모바게타운, GREE가 모두 자사 플랫폼 개방을 선언하여, 앞으로 일본 SNS 시장을 둘러싼 주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 같다.


@nifty가 새롭게 선보인 스누피 툴바

12일(월요일)

グリーもオープン化へ--「GREE Connect(仮称)」今春公開
GREE도 오픈화에-- "GREE Connect(가칭)" 올봄 공개
일본 3대 SNS인 mixi, 모바게타운, GREE 중 mixi는 자사 플랫폼을 개방하였고, 모바게타운도 곧 자사 플랫폼을 개방할 예정인 가운데, 지금까지 자사 서비스만을 고집하며 독자적인 노선을 걷던 GREE(http://gree.jp)도 마침내 자사의 오픈 플랫폼 "GREE Connect(가칭)"를 선보일 예정이다.

DVD映像にコメント重ねる「ニコニコDVD」
DVD 동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니코니코DVD"
니완고는 자사가 운영하는 니코니코동화의 인터페이스를 이용하여 같은 DVD를 본 유저끼로 댓글을 공유할 수 있는 니코니코DVD(http://dvd.nicovideo.jp/)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니완고는 이미 인터넷 TV를 통해 방송 중에 댓글을 달 수 있는 "니코니코실황(実況)"을 작년 11월에 시작하였다.

増毛、眼鏡、福笑いまで顔写真が動いてしゃべる「MotionPortrait」のこんな使い道
증모, 안경, 웃긴 얼굴 등, 얼굴 사진이 움직여서 말하는 "MotionPortrait"의 이런 사용법
사진으로 3D 캐릭터를 만들 수 있는 "MotionPortrait"(http://www.motionportrait.com/)가 영화 아바타를 시작으로 3D TV가 주목을 받으면서 다양한 곳에서 유익하게 사용되고 있다, 발모제 회사의 시뮬레이션에 사용되기도 하고, 경찰이 범인 몽타주로 이용하고 싶다는 의뢰도 들어왔다. 최근에는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든 PhotoSpeak가 인기를 끌면서 다시 주목받는 "MotionPortrait"의 미래가 기대된다.

Twitterの認知率は約6割、テレビなどの利用意向は低下傾向
트위터의 인지율 약 60%, TV 등의 이용 의향은 감소 경향
야후밸류인사이(http://www.yahoo-vi.co.jp/)는 정보미디어에 대한 유저의 신용도와 이용 상황 등을 조사, 기존의 4대 매스미디어에 대한 이용 의향은 감소하고 있으며, 트위터 등의 마이크로블로그의 인지율은 60%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기존 미디어가 신용도는 유지한 채 이용도나 이용 의향이 감소했지만, 유튜브, 트위터 등 신규 미디어는 신용도는 떨어지지만, 이용도와 이용 의향은 갈수록 늘고 있어 유저 참여형 신생 미디어의 확대를 느낄 수 있다.

日本気象協会、季節行動特化のアドネットワーク。第1弾は「桜」
일본기상협회, 계절 행동에 특화된 애드네트워크. 제1탄은 "사쿠라"
일본기상협회(http://www.jwa.or.jp)는 자사가 운영하는 tenki.jp 외에 @nifty, livedoor에 계절 정보에 특화한 광고를 제공하는 애드네트워크 "기상애드네트워크"를 3월부터 시작한다. 제1탄으로 3월부터 사쿠라 정보를 게재하는 사이트에 광고를 게재하고, 이후 꽃가루네트워크, 단풍네트워크, 스키네트워크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 한다.

ニフティ、スヌーピーが登場する「SNOOPYツールバー」
니프티, 스누피가 등장하는 "SNOOPY툴바"
니프티(@nifty)는 툴바(http://www.nifty.com/toolbar/snoopy/)에서 검색하거나 SNOOPY 버튼을 누르면 스누피가 툴바 위에 등장하고 이용도에 따라 스누피의 표정이 변화하는 기능 등이 담겨 있는 SNOOPY 툴바를 공개하였다. 브라우저 엑서사리 개 부문에서 압도적으로 1위인 스누피의 파워는 어느 정도일지?

フィギュア写真投稿「fg」と3DCG投稿「cg」、会員数が5万人に
피규어 사진투고 "fg"와 3DCG 투고 "cg", 회원수 5만 명에
Entersphere(http://www.entersphere.co.jp/)는 자사가 운영하는 피규어와 모형에 특화한 사진 공유 사이트 "fg(http://www.fg-site.net)"와 3DCG 투고 사이트 "cg(http://www.cg-site.net)"의 회원수가 5만 명에 달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용 비율은 4:1로 fg가 많고 작품수에서도 3만 8,832점:4,104점으로 fg가 압도적으로 많다. 최근 일러스트 공유 사이트 pixiv가 회원수 15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본 오타쿠 문화의 한 축을 차지하는 피큐어의 분발을 기대해 본다???

13일(수요일)

楽天・三木谷社長、eビジネス業界団体へ10万社の加盟を呼びかけ
라쿠텐 미키다니사장, e비즈니스업계 단체에 10만사 가맹을 호소
라쿠텐(http://www.nicovideo.jp/)의 미키다니씨는 최근 야후 재팬 등과 함께 추진 중인 e비즈니스추진연합회(http://jeba.jp/)에 대해서 기존 기득권 세력은 힘을 강하나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인터넷 혁명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어 일본을 IT 후진국으로 몰고 가고 있다고 역설하며, 더 나은 환경에서 인터넷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 10만 업체가 e비즈니스추진연합회에 가맹할 것을 호소하였다.

海外オークション情報を日本語で、eBay公認のセカイモンがラボ
해외 옥션 정보를 일본어로, eBay 공인 세카이몽이 랩 공개
이베이의 상품을 일본어로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 세카이몽을 운영하는 샵에어라인은 해외 인터넷 옥션의 최신 정보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세카이몽랩(http://lab.sekaimon.com/) 베타판을 공개하였다. 이베이에 출품된 1억 5천의 아이템과 상품, 그리고 세카이몽이 제공하는 인기 상품과 키워드 등의 마케팅 데이터를 분석하여 새로운 콘텐츠로서 만들어나간다고 한다.

韓国勢に押される日本電機メーカー、復権へのカギは
한국세에 밀리는 일본 전기 업체, 역전의 열쇠는?
세계시장에서 삼성과 LG에 밀리는 일본의 전기 업체들은 고민이 많은 것 같다. 이번 CES 2010를 둘러본 전기 업체 임원은 "이삼 년 전에는 삼성 부스를 봐도 안심과 자신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삼성 부스는 가장 화려하고 제품 디자인도 뛰어나 가격 경쟁도 어렵다."라고 하소연하고 있다. 한국세에 대항하기 위한 열쇠로 소니와 샤프 또는 소니와 히타치의 합병 구상도 고개를 들고 있다 하니 일본 가전 업계 발등에 불이 붙은 느낌이다.

「ニコニコ市場」に「わしが育てた」機能
"니코니코시장"에 "내가 키웠다." 기능
니코니코동화(http://www.nicovideo.jp/)는 상품 판매 코너인 "니코니코시장"과 유저가 마음에 든 동화를 선전하거나 응원하는 "니코니코광고"를 새롭게 개편, "니코니코시장은 상품 카테고리를 11가지로 나누어 찾기 쉽게 하였으며, 메인과 카테고리 페이지에 유저가 임의의 상품을 부착, 구매수와 클릭수를 랭킹화하여 랭킹 1위에 오른 유저는 동영상 밑에 상품이 나타나면 유저명과 함께 "내가 키웠다."라고 표시된다. 이번 개편이 만년 적자에 허덕이는 니코니코동화를 흑자로 돌아서게 하는 데 효과가 있을지 주목된다.

14일(목요일)

ソニーが打ち出すビデオカメラ新ジャンル「bloggie」--日常をHD画質でチョイ撮り
소니가 내놓은 비디오카메라의 새로운 장르"blogger" 일상을 HD화질로 살짝 찍다.
소니는 일상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고화질 동영상을 찍을 수 있는 비디오카메라 bloggie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2만 엔 후반대에서 3만 엔 전후의 PM5K와 CM5는 휴대폰 정도의 크기로 1920×1080의 HD화질 동영상과 500만 화소의 정지화면을 찍을 수 있다. 디자인이 깜찍하다.

100年後の人に感謝される製品を--ジャストシステム創業者が語る新会社設立への思い
100년 후 사람들이 감사할 제품을--저스트시스템 창업자가 말하는 새 회사 설립에의 각오
현재의 IT 세상은 생각하고 있던 모습의 일부밖에 현실화되지 않은 세상, 앞으로 누구나 자기가 생각하는 것을 프로그램하여 현실화할 수 있는 웹서비스를 만들겠다는 저스트소프트(http://www.justsystems.com)의 창업자 우키가와 가즈노리(浮川和宣)씨의 목표가 빨리 이루어져 누구나 자신의 꿈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Twitterなどのミニブログ、「書く」より「読む」傾向
트위터 등의 미니블로그, 쓰기보다는 읽기 경향
NTT애드(http://www.ntt-ad.co.jp)는 트위터를 비롯한 미니블로그(마이크로블로그)의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쓰기보다는 읽는 경향이 강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미니블로그의 이용목적에 대해서 다른 사람의 일상이나 토픽 등을 읽기 위해라고 답한 사람이 65.5%로 자신의 일상이나 토픽을 쓰기 위해라고 답한 31.5%보다 두 배정도로 많았다. 개인적으로 쓰기보다는 자투리 시간에 정보를 얻기 위해 트위터를 이용하는 한 사람으로 이번 조사 결과에 수긍이 간다.

電通の12月単体売上高、ネットが雑誌を初めて上回る
덴츠의 12월 단독 매출, 인터넷이 잡지를 처음으로 넘어서다.
덴츠는 2009년 12월의 매출을 발표, 인터넷과 모바일을 포함한 인터랙티브 미디어의 매출액이 40억 5,200만 엔(전년대비 49% 증가)을 기록, 31억 5,400만 엔(전년대비 28.8% 감소)에 그친 잡지를 월 단위로는 처음으로 앞섰다고 발표하였다. 전체 매출액 1,189억 6,600만 엔(전년대비 6.5% 감소), 분야별 매출은 TV 569억 3,200만 엔(전년대비 4.7% 감소), 신문 104억 2,300억 엔(전년대비 14.9% 감소), 라디오 17억 8,300만 엔(전년대비 2.8% 감소)으로 4대 매체가 전부 감소한 가운데 인터넷만이 큰 성장을 보였다.

15일(금요일)

グリー、業績予想を上方修正--GREEの課金、広告ともに堅調な伸び
GREE, 실적 예상을 상향 수정--GREE의 과금, 광고 모두 순조로운 증가
그리(GREE)는 2010년도 상반기(2009년7월∼12월) 실적 예상을 매출 150억 엔, 영업이익 90억 엔, 경상이익 90억 엔, 순이익 53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회원수 증가와 함께 회원 단가가 증가함으로써 유료 과금 수입과 광고 수입이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어 이번 결과로 이어졌다고 하는데, 일본 SNS 분야에서의 GREE 독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手嶋屋、企業向けSNSの利用促進を目的にXenlonと戦略的提携
Tejimaya, 기업 대상의 SNS 이용 촉진을 위해 Xenlon과 전략적 제휴
일본을 시작으로 3만 조직에서 300만 명 이상이 사용하는 오픈소스 SNS 프로젝트
"
OpenPNE(http://www.openpne.jp/)"를 개발, 운영하는 Tejimaya(http://www.tejimaya.com/)는 IT 컨설팅회사 Xenlon(http://www.xenlon.co.jp/)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Xenlon이 판매전략, 기획, 판매 파트너 관리, 고객 서포터 등을 담당하고 Tejimaya는 인프라 공급과 운영을 담당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2010/01/15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네이버 재팬, 웹 저장 서비스 "N드라이브" 선뵈다.
2010/01/13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 잡지 업계의 새로운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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