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장에서 트위터(Twitter)의 성장과 영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이제 500만 명 이상의 일본 유저가 이용하는 트위터의 성공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 소설집

지금까지 트위터 주제의 노래가 나오고, 트위터 분석 책들이 앞을 다투어 출판되었고, 140자라는 제한된 환경을 극복하고 트위터 소설을 묶은 책까지 나오더니 이제는 트위터에서 만난 젊은 청춘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까지 등장해 그 성장은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시장 규모상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이지만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가 성공하기 쉽지 않았던 일본 시장에서 트위터가 성공을 하며 상승 분위기를 만들고 있어 후발 글로벌 서비스들도 더욱 빠른 속도로 일본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최근 두각을 나타내면 급성장 중인 에버노트(Evernote)도 그중 하나이다.


Evernote는 웹상에 메모를 비롯하여 이미지, 동영상, 웹페이지 등을 저장할 수 있으며, PC와 스마트폰에서 편리하게 관람하고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08년 오픈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하면 급성장, 현재 전 세계적으로 250만 명의 이용자를 기록하고 있고 지금도 매일 7,000명씩 늘고 있다.

Evernote의 수익 모델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과금 모델로 기본 서비스인 월 40MB 업로드는 무료로 제공하면서 프리미엄 유저(현재 5만명, 월 5달러 or 년 45달러)에게는 월 500MB 업로드, 업로드 가능한 파일 종류 확대, SSL 암호화에 의한 통신 등을 제공하고 있다.


다른 나라와 비교해 큰 폭으로 성장 중인 일본(출처 Impress)

세계의 많은 시장 중에 Evernote가 일본 시장에 일찍 진출하게 된 이유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5만 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하루 순방문자수는 2만 5천 명으로 다른 나라 유저에 비해 트랙픽도 두 배에 달하기 때문이다.

에버노트 재팬은 초기 5명 규모로 5월 이내에는 도쿄에 설립할 예정이며, 웹서비스뿐만 아니고 일본 업체와의 제휴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어, 소니 바이오와 NTT도코모의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되며, 캐논 소형 스캔에도 탑재될 계획이다.

트위터를 뒤따르는 Evernote를 이어 일본 시장 진출을 노릴만한 서비스로 최근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 유스트림(Ustream)과 모바일 위치 정보 서비스 포스퀘어(Foursqare)가 아닐까 싶다.

에버노트를 보면서 비슷한 이름의 스프링노트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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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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