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 막대한 자본과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NHN의 네이버 재팬이 한국 인터넷 산업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가운데 네이버 재팬만큼 큰 규모는 아니지만, 자신의 영역에서 네이버 재팬이 부럽지 않을 만큼 일본 유저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일본 시장에서 활약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그 주인공은 넷다이버의 트위터얌(최근 트위터의 정책 변경으로 트윗얌으로 이름 변경)이다.


넷다이버는 블로그의 가치를 측정하여주는 블로그얌으로 한국 블로거 사이에서 유명한 회사로 최근에는 트위터의 가치를 측정하여주는 트위터얌을 선보였다.

트위터얌은 일본 시장의 트위터붐과 함께 자신의 트위터가 얼마만큼의 가치가 있을까 간단히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본 트위터리안 사이에서 입소문으로 인기를 끌며 꾸준히 트랙픽을 유지하고 있다.


트위터얌의 기대 이상의 인기에 자신감을 얻은 넷다이버는 일본측 파트너인 이데아크로스와 오랜 시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트위터상에 광고를 올릴 수 있는 신개념의 광고 플랫폼 애드얌(Adyam)을 한국 시장에 앞서 일본에서 선보였다.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 애드얌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으며, 재즈을 한없이 사랑하여 박성건의 재즈 이야기를 운영하는 코리안재즈님의 소셜 블로그에서 읽을 수 있다.

트위터얌 좌충우돌 일본진출기 1
지하철의 모든 역에 하차해보셨나요? - 트위터얌의 좌충우돌 일본진출기 2
트위터얌의 좌충우돌 일본진출기 2 - 제품책임법
트위터얌의 좌충우돌 일본진출기 3 - QR 코드를 사용하세요
트위터얌의 좌충우돌 일본진출기 4 - 드디어 일본 언론릴리즈가 시작되었습니다


애드얌은 트위터 회원이 애드얌에 광고를 출원한 광고주의 캠페인 광고 중 선택하여 자신의 트위터에 올림으로써 팔로워수에 따라 광고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어필리에이터 시스템으로 구글의 애드센스와도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다만, 구글의 애드센스는 자신의 블로그 또는 홈페이지의 내용과 관련된 콘텐츠 매칭 광고를 자동으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광고이면서 정보도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로그를 보는 사람의 반발이 적었지만, 트위터의 팔로워가 애드얌을 광고로 볼지 정보로 볼지에 따라 반응이 크게 다르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며 성장할지가 앞으로 중요한 숙제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광고를 게재하는 하는 트위터 유저, 광고를 읽는 유저, 그리고 광고주 모두가 애드얌의 시스템을 이해하고 만족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 애드얌의 미래는 거칠 것이 없겠다.

구글이 검색을 바탕으로 키워드 광고와 애드센스로 세계적인 대기업이 되었듯, 넷다이버가 트위터의 무한 확장을 발판으로 애드얌을 트위터의 광고 플랫폼으로 일본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을 받게 된다면 그 파장은 상상을 초월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2010년 한해는 한국을 대표하는 네이버와 함께 벤처 기업 넷다이버의 애드얌이 일본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 앞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는 한국의 많은 인터넷 기업들에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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