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일본 라이브도어(livedoor) 인수가 정식으로 발표되며 시작된 한 주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한국 기업에 의한 일본 기업의 인수 중 이번 뉴스만큼 주목받은 뉴스도 없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양국이 주목하는 기업 간의 인수였고,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주는 인터넷 분야였기에 더욱 관심이 가지 않았나 싶다.


NHN Japan 모리카와 대표와 라이브도어 이데자와 대표(출처 Impress)

다만, 이번 인수의 주체는 한국의 NHN이 아니고 NHN의 자회사인 NHN Japan에 의한 라이브도어 인수로 밝혀졌다. 한국 NHN이 주체가 되지 않은 것은 한일 양국의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인수로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은 라이브도어의 사원들과 유저들이 한국 기업이 인수한 사실에 거부감을 갖고 라이브도어를 떠나지 않을까 하는 염려였지만, 이부분은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부분이리라.

그렇지만, 이번 발표가 예정보다 빨리 발표된 이유가 라이브도어 직원과 회원들의 동요를 우려한 양사 수뇌진의 빠른 결단에 따른 것이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좋은 이미지를 주었다고 보인다.


또 양사 직원들이 인터넷을 통해 상호 간의 교류를 촉진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보인다.

우선 라이브도어의 에반젤리스트로 일본의 대표적인 인터넷 기업을 방문하여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며 파워 블로거로도 유명한 941가 인수 이후 처음으로 NHN 재팬을 방문하여 재미있게 소개하였다는 점이 경직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었다는 인상을 주었다.

또 트위터를 통해서도 양사의 친선 풋볼 시합이 추진되고 있어 초반 분위기는 온화한 분위기에서 출발하는 느낌이다.

이러한 모습들도 한국 NHN이 아닌 NHN Japan이 라이브도어 인수의 주체였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보인다.

앞으로 기대한다면 NHN Japan이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풍부해진 자금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생기 넘치는 일본의 벤처를 인수해가며, 한국 NHN과는 또 다른 모습으로 일본 시장에서 야후 재팬과 경쟁할 수 있는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12일 (월요일)

NHN Japan、ライブドアを63億円で買収--検索サービス「NAVER」とのシナジー狙い
NHN 재팬, 라이브도어를 63억 엔에 인수--검색 서비스 "네이버"와의 시너지 노린다
NHN이 드디어 라이브도어(http://www.livedoor.com/) 인수를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인수 주체는 NHN의 일본 자회사 NHN Japan(http://www.nhncorp.jp/)이며, 양사는 인수 후에도 라이브도어 브랜드와 독립성을 유지하며 양사가 가진 검색과 데이터를 융합하여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다만, 라이브도어의 주력 수익원 중 하나였던 동인지 포털 DLsite.com는 분리되어 게오에 인수되어 아쉬움이 든다.

「DLsite.com」運営のエイシス、ゲオの子会社に
"DLsite.com" 운영의 에이시스, 게오의 자회사로
게임과 음악 CD, DVD를 판매하는 GEO(http://www.geo-online.co.jp/)는 NHN JAPAN가 인수한 라이브도어의 자회사 에이시스를 19억 엔에 인수하였다. 에이시스는 동인지 다운로드 서비스 사이트 DLsite.com(http://dlsite.com/)을 운영하는 회사로 2009년 매출은 41억엔, 영업이익은 7억 엔에 달하여, 포털 부문의 라이브도어와 비슷한 매출을 기록한 알짜 사업 분야라고 볼 수 있다.

はてな、携帯位置情報を利用したコミュニケーションサービス開始
Hatena, 휴대폰 위치정보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시작
인터넷 서비스 회사 Hatena는 위치정보와 아바타 기능을 담은 Hatena 코코(http://c.hatena.ne.jp/)를 새롭게 선보였다. 현재 있는 위치정보를 공유하기도 하고 자신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으며, 주변 정보를 검색하거나 유저가 정보를 작성할 수도 있고 자주 방문하는 곳은 단골이 된다. 미국의 포스퀘어(http://foursquare.com/)와 유사한 서비스로 일본의 위치정보 공유서비스 시장을 놓고 포스퀘어와 어떤 경쟁을 펼칠지 주목된다.


13일 (화요일)

フジテレビ、独自のミニブログサービス「イマつぶ」提供開始
후지TV, 독자적인 미니블로그 서비스 "이마츠부" 제공 시작
후지TV(http://www.fujitv.co.jp/)는 미니블로그 트위터와 유사한 서비스로 그림문자와 사진을 올릴 수 있는 차별화한 독자 서비스 이마츠부(https://imatsubu.jp)를 19세에서 24세를 응원하기 위한 프로젝트 사이트 1924.jp(http://www.1924.jp/)에 새롭게 공개하였다. 1년간 10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트위터를 시작으로 아메바 나우 등과 경쟁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pixivがURL短縮サービス「p.tl」
pixiv가 URL 단축 서비스 "p.tl"
일러스트 공유 서비스로 급성장한 pixiv(http://www.pixiv.net/)가 트위터 등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URL 단축 서비스 p.tl(http://p.tl/)을 새롭게 선보였다. p.tl은 pixiv 내부의 작품을 트위터에 사용할 때 유용하며, 외부 서비스의 URL 단축 서비스로도 사용할 수 있다.

シャープ、4原色3D液晶ディスプレイを開発--製品発表は5月
샤프, 4원색 3D 액정 디스플레이를 개발--제품 발표는 5월
샤프(http://www.sharp.co.jp/)는 적색, 녹색, 청색의 3색에 노란색을 추가한 4원색 기술을 탑재하여 밝으면서 색의 재현 범위가 넓은 대형 3D 디스플레이어를 개발하였다고 발표하였으며, 제품은 5월 중에 발표될 예정이다. 샤프는 이미 모바일용 터치 3D 액정을 발표하고 있어, 앞으로 시장의 확대가 기대되는 3D 분야에 힘을 쏟고 있다.


14일 (수요일)

「mixi」2000万ユーザー突破 「世界のSNS競争は始まったばかり」と笠原社長
"mixi" 2,000만 유저 돌파 "세계의 SNS 경쟁은 이제 시작"라고 한 가사하라 사장
일본 최대의 SNS mixi(http://mixi.jp/)는 소셜 게임의 인기와 TV CM 등의 영향으로 회원수 2,000만 명을 돌파하였다. 2004년 4월에 시작하여 2007년 5월에 1,000만 돌파하고서 3년 만에 다시 2,000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강력한 경쟁 상대인 GREE와 DeNA와는 다른 비즈니스 영역을 주장하는 mixi지만 여전히 매출이나 수익면에서는 경쟁력이 약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쉽지 않아 급변하는 SNS 시장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아남을지??

おすすめサービス、ユーザーはどう感じる? KDDI研究所が調査
추천 서비스, 유저는 어떻게 느낄까? KDDI 연구소가 조사
개인 정보를 이용한 추천 정보를 이용하고 싶다는 유저 37.6%, 이용하고 싶지 않은 유저 28.9%, 특히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이용하는 유저는 41.9%가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결과가 KDDI 연구소(http://www.kddilabs.jp)의 조사로 밝혀졌다. 신뢰도가 높은 사업자의 추천 서비스인 경우는 이용하고픈 유저 비율이 55.5%로 높아졌고,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 "새로운 발견이 기쁘고, 참고가 된다."가 92.0%로 가장 높았으며,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82%로 가장 높았다.

「ソーシャル・アプリケーション・フォーラム」の参加企業が22社に
소셜 애플리케이션 포럼의 참가 기업이 22개사로
ngi group(http://www.ngigroup.com)과 애드웨이즈(http://adways.net/)가 주축이 되어 설립한 소셜 애플리케이션 포럼(SAF : http://s-appli-f.net/)에 새롭게 두 회사가 참가함으로써 참가 기업이 22개사로 늘었다. SAF는 소셜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운영을 추진하는 소셜 애플리케이션 프로바이더(SAP : )에 자금 제공, 인프라 정비, 콘텐츠 프로듀서, 결제, 프로모션 등의 수단 제공 및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15일 (목요일)

アメーバピグ300万ユーザー突破 テレビCM展開
아메바 PIGG 300만 유저 돌파 TV CM 전개
사이버에이전트(http://www.cyberagent.co.jp/)가 운영하는 가상공간 아바타 커뮤니티 서비스 아메바 PIGG(http://pigg.ameba.jp/)가 1년 2개월 만에 300만 유저를 넘어서면서 대성공을 예고하고 있다. 사이버에이전트는 300만 돌파와 함께 TV CM도 시작, CM에는 PIGG를 애용하는 연예인 등을 기용할 예정인데, 일본 최대의 블로그 서비스 아메바 블로그(http://ameblo.jp/)와 함께 아메바 브랜드를 이용하는 회원수는 850만 명에 달한다.


mixiがGmailと連携、アドレス帳から友人の招待などが可能に
mixi가 Gmail과 연계, 주소록에서 친구 초대 등이 가능
어제 회원수 2,000만 명을 넘어선 일본 최대의 SNS mixi(http://mixi.co.jp/)는 세계 최대 검색 서비스 google(http://www.google.co.jp)의 메일 서비스 Gmail과 연계하여 mixi의 친구 초대 페이지와 친구 신청 페이지에서 지메일의 주소록을 읽어들여 믹시에의 초대와 친구 신청 등이 가능해졌다. 이번 연계에는 OAuth가 이용되었다고 한다. NHN Japan의 라이브도어 인수, 구글과 믹시의 업무 제휴 등 앞으로 일본 인터넷 시장에 커다란 지각변동이 일어나지 않을까 싶다.

イラストコミュニティサイト「pixiv」、累計作品投稿数が1000万枚を突破
일러스트 커뮤니티 사이트 "pixiv" 누계 작품 투고수가 1,000만 점을 돌파
일러스트를 투고하여 유저간 커뮤니케이션을 즐기는 일러스트 커뮤니티 서비스 pixiv(http://www.pixiv.net/)는 서비스 오픈 947일 만에 투고 작품수 1,000만 점을 돌파하였다고 13일 발표하였다. pixiv는 현재 모바일 서비스를 포함하여 월간 15억PV를 기록하고 있으며 회원수는 180만 명, 하루 올라오는 작품수는 2만 점에 달한다.


16일 금요일

バーコードリーダーにも対応した持ち物管理サービス「MonoColle(モノコレ)」
바코드 리더에도 대응하는 소유 제품 관리 서비스 "MonoColle"
서적, 음악, 동영상, 게임 등 4종류의 제품을 상품명과 ISBN 코드로 등록하고 감상을 적을 수 있는 서비스 MonoColle(http://monocolle.sso.biglobe.ne.jp/)는 소유한 제품은 물론이고 앞으로 갖고 싶은 물건도 등록할 수 있다. 유저가 소유한 제품을 순위를 매겨 보여줌으로 어떤 제품이 인기가 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발표된 Hatena 모노리스(http://mono.hatena.ne.jp/)와 유사한 서비스인 듯싶다.

ニコ動ユーザー同士がゲームで遊べる「ニコニコ遊園地」
니코니코동화 유저간에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니코니코유원지"
동영상에 댓글을 달 수 있는 기능을 담아 큰 인기를 끄는 니코니코동화가 이번에 동영상을 보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니코니코유원지(http://park.nicovideo.jp/)를 새롭게 선보였다. RPG게임과 낚시게임, 퍼즐게임 등 7가지 게임을 선보인 니코니코유원지는 니코니코 생방송에서 게임 내용을 보여줄 수도 있어서 게임 관전도 가능하고 게임을 함께 즐길 수도 있다.

シャープ、堺工場のパネル生産能力を倍増 月産7万2000枚体制に
샤프, 사카이공장의 패널 생산 능력을 두 배 늘려 월간 7만 2,000장 체제로
샤프(http://www.sharp.co.jp/)는 사카이시의 액정 패널 공장 생산 능력을 현재의 3만 6,000장에서 7만 2,000장으로 두 배 늘린다고 발표하였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면서 그에 따른 대응책으로 생산량을 늘렸는데, 샤프는 사카이시 공장에서 3월부터 최근 주목받는 태양전지공장도 가동하고 있다. 이건희 회장 복귀 전까지 투자에 추춤하였던 삼성의 망설임이 샤프 등 일본 기업의 추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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