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와 전자계산기로 시작해서 이제는 LCD TV와 휴대폰, 태양광 발전 등에서 선두 기업으로 올라서며 일본을 대표하는 종합가전업체로 성장한 샤프가 최근 주목받기 시작한 태블릿 PC 시장에 새롭게 참여를 발표하며 동영상과 음성을 담은 차세대 전자서적 포맷과 전자서적을 둘러싼 생태계에 대한 새로운 구상도 함께 발표하였다.


샤프 태블릿 PC, 애플 아이패드, 삼성 태블릿 S패드

샤프는 기존의 텍스트와 이미지에 더해서 동영상과 음성을 즐길 수 있는 전자서적 포맷인 차세대 XMDF를 개발하였다. XMDF(ever-eXtending Mobile Document Format)는 국제표준규격의 XML 포맷을 기반으로 샤프가 개발한 전자서적 포맷으로 2001년부터 소설과 만화 등을 디지털 콘텐츠로 표현하는데 사용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차세대 XMDF는 콘텐츠의 표현력을 한단계 높이기 위해 동영상과 음성에도 대응하도록 만들어졌고, 문자 크기에 맞게 자동으로 열을 맞추는 레이아웃 기능 등 콘텐츠를 표현하는 편집자의 의도를 반영하면서 유저가 읽기 편하도록 만들어졌다.

또한, XMDF를 탑재한 단말기에는 쾌적한 유저인터페이스(UI)기술도 도입하여 전자서적의 편리함을 유저에게 제공하며, 하나의 콘텐츠로 태블릿 PC 이외의 스마트폰과 PC, TV 등 다양한 단말기에서도 볼 수 있는 원소스멀티유스의 특징도 갖추어 다양한 콘텐츠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샤프는 새로운 전자서적 단말기 태블릿 PC와 전자서적 포맷 차세대 XMDF을 기반으로 하여 출판사와 신문사, 그리고 인쇄회사, 유통사를 포함한 국내외의 관련 회사와 협력하여 전자서적 서비스와 태블릿 PC를 조합한 전자서적 솔루션을 제공하면서 전자서적 사업에 참가할 예정이다.

콘텐츠부터 콘텐츠 디지털화, 전자서적 포맷과 단말기, 그리고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일원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크게 성장할 전자서적과 단말기 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에 경쟁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나가려고 하는 샤프의 의지가 강하게 느껴진다.

이로써 태블릿 PC 시장에서는 한국에서는 삼성, 일본에서는 샤프가 애플의 강력한 도전자로 떠오르고 있는데, 단말기의 모습은 스마트폰에서의 아이폰 따라 하기와 비슷하게 태블릿 PC에서도 모양새는 아이패드 따라가기인 것 같은데 디자인 따라 하기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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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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