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의 쇼핑몰 사이트를 운영하는 라쿠텐(楽天)이 노르웨이의 세계 최대 엔터프라이즈 검색 서비스 회사인 패스트서치 앤 트랜스퍼(FAST Search & Transfer)와 손을 잡고 모바일 검색 시장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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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은 NTT도코모와 손을 잡고 라쿠텐옥션을 전개하고 있는데, 이번에 FAST SEARCH와 함께 모바일 검색 서비스 개발은 물론 모바일 검색 광고 솔루션의 개발도 함께 추진한다고 한다.

라쿠텐이 23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라쿠텐과 FAST는 “라쿠텐 FAST 모바일 서치 주식회사”를 설립, 자본금 8억 엔으로 반반씩 출자할 예정이며, 개발된 검색 서비스는 라쿠텐의 모바일 사이트에서 제공, 모바일 광고 솔루션도 개발 외부 기업에도 OEM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모바일 시장은 게임포털과 SNS가 융합된 모바게타운이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모바게타운을 운영하는 DeNA는 모바게타운의 강력한 유입력을 바탕으로 자사의 모바옥션과 연계한 모바일 거대 포탈로 키워 나가려 하고 있으며, 인터넷의 중핵 서비스인 검색 서비스 시장에도 뛰어들려 하는 가운데, PC에 주력하고 있던 SNS의 mixi와 쇼핑몰의 라쿠텐 등이 당황해서 급하게 추격하는 양상이다.

이번 라쿠텐의 모바일 검색 시장 진출에 따라 모바일 검색 시장도 PC 검색 시장 이상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일본에서 PC 게임 포털 1위인 한게임이 모바일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는 가운데, 연말에 일본 검색 시장에 재진출하는 NHN(네이버)의 검색 서비스는 PC 인터넷 검색은 물론 모바일 검색 서비스도 함께 준비를 하고 있을지 궁금하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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