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제산업성에서 5년 전 발표한 “애니메이션 산업의 현황과 문제”를 다룬 자료가 유명 블로거에 의해 소개가 되어 관심을 받고 있는데 대부분의 유저가 방송 제작 업계의 행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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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월급보다 싼 제작비(給料より安い制作費)

위의 이미지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
1. 스폰서가 제작비로서 5,000만 엔을 주고 광고대리점에 의뢰
2. 광고대리점은 1,000만 엔을 뺀 4,000만 엔을 중앙 방송국에 제공
3. 중앙 방송국은 4,000만 엔 중 지방 방송국에 2,000만엔을 지급
4. 제작회사에는 800만엔 지급
5. 5,000만 엔 중 실제로 제작에 들어 가는 비용은 1,000만 엔에서 1,300만 엔 정도


일본 유저들은 일본이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업계가 이와 같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 애니메이션을 제대로 만들어 낼 수 있을까 걱정을 하는데, 그렇다면 일본 애니메이션 제작 업체로부터 하도급을 받아 일을 하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업체의 현실을 어떨까 하는 걱정이 든다, 특히나 요즘은 원이 강세고 엔이 약세라 더욱 걱정이 된다.

이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일본 애니메이션 업계에서 근무하셨고, 파워 블로거이자 유명 만화가로 이름을 날리시고 계시는 당그니님의 "한국과 일본 애니 협력관계(?)" "애니메이션 TV시리즈가 중요한 이유?"를 보면 아주 자세하게 이해가 될 것 같다.

위의 파워포인트 자료 6페이지를 보면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아톰, 드래곤볼, AKIRA등의 영화 판권을 미국의 거대 영화사들이 사들여 2004년 경에 영화화 한다고 적혀 있는데 내가 아는 한도 내에서는 아직 영화화 되지 않은 것 같다.

5,000만 엔 중 과연 한국땅에 도착한 액수는 얼마일까???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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