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판매가 발달한 일본에서 중소기업이 사무용품을 구매할 때는 주로 카탈로그 통신판매 회사인 ASKUL 또는 TANOMAIL를 이용한다, 우리 회사도 예외가 아닌 듯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오늘 주문하면 다음날 사무실까지 배달하여 주는 편리한 아스쿠루를 이용한다.

거대한 사무용품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일본 사무용품 통신판매의 막강 맞수들을 살펴본다.

기발한 이름을 가진 일본의 사무용품 통신판매 업계 부동의 1위 ASKUL(明日来る:"내일 온다"이지만 억양에 따라서는 "내일 올래?")와 만만치 않은 이름과 유머러스한 광고가 히트 친 업계 2위의 TANOMAIL(頼めーる:"부탁할 수 있다"이지만 억양에 따라서는 "부탁할까?")의 경쟁이 더욱 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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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을 뒤 쫓는 3위에는 오프라인 문구 유통의 거인 KOKUYO가 운영하는KAUNET(買うネット:구매 인터넷)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매출을 보면  ASKUL가 1,616억엔, TANOMAIL가 759억엔, KAUNET가 480억 엔을 기록, 2006년도 사무용품 통신판매 시장 4,000억엔 규모 중, 3,000억 엔을 이들 상위 3위가 차지하고 있다.

이들을 운영하는 모회사들을 보면 ASKUL의 모회사 PLUS는 오피스 가구와 사무용품을 중심으로 매출 2,770억엔, TANOMAIL를 운영하는 오츠카쇼카이(OTSUKASHOKAI)는 사무기기와 소프트 판매, 관리를 주력으로 매출 4,336억엔, 3위의 KAONET를 모회사 KOKUYO는 사무용품 개발과 유통을 통해 매출 3,395억 엔을 기록하고 있다.

카탈로그 통신판매에서 1차전을 치른 3사는 상품 진열 스페이스의 제한이 없는 웹상에서 2차전을 치를 준비로 한창이다.

일본의 아스쿠루와 유사한 비즈니스 모델로 한국에는 모나미의 자회사로 출발한 오피스플러스가 존재하고 있는 것 같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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