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경제를 비교하면 일본이 규모 면에서 대략 6배 정도 크며, 실질 생활수준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70% 정도의 구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그렇다면, 광고 분야에서는 어떨까? 특히 구글로 대표되는 인터넷 광고 시장에서 한국과 일본은 얼마만큼의 성장을 이루고 있는지 양국을 대표하는 광고 회사 제일기획덴츠(dentsu)의 자료를 통해 광고 시장을 비교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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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일 기획이 발표한 대한민국 2007년 총 광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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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츠가 발표한 일본 2007년 총 광고비


양국의 총 광고비 합계를 보면 8조 원과 7조 엔으로 요즘 환율로 계산하면 일본 광고 시장이 9배 정도 한국 광고 시장보다 크다.

인터넷 광고 시장만 놓고 보면 한국이 1조 원을 넘어섰지만, 일본은 6천억 엔 정도로, 전체 광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한국은 12.8%에 달하였지만, 일본은 8.6%에 그치고 있다.

전체 광고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한국의 인터넷 광고 시장보다 6배 큰 일본의 인터넷 광고 시장은 우리 인터넷 기업들에는 매력적인 시장이 아닐 수 없다.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한 시장 조사와 현지업체와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면 일본 시장도 결코 난공불락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최근에 글로벌 시장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는 우리의 인터넷 기업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좋은 소식을 많이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2007/02/22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의 2006년 광고비 지출 현황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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