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한 Hatena가 5월 6일 드디어 회원수 100만을 돌파하였다.


이미 회원수 1,000만을 넘긴 믹시(mixi), 그리(GREE)와 함께 제3세대 인터넷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지만, 주목도와 비교하면 회원수의 성장률은 저조하였던 하테나(Hatena)로서는 100만이라는 회원수는 커다란 벽을 넘어선 숫자가 아닌가 생각된다.

일본에서 처음으로 블로그 서비스인 Hatena 다이어리를 만들어 공개하였고, 또 유료 Q&A 서비스인 인력검색(人力検索)등을 선보이며 일본 얼리어답터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으며, 일본 최대의 소셜북마크 서비스인 Hatena 북마크는 Hatena를 대표하는 서비스로 성장하였다.

다른 인터넷 서비스 회사와는 다른 독특한 회사 문화와 기술력으로 일본 인터넷 업계와 유저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미국 시장에도 진출하였지만, 1년 만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철수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였다.

이후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Hatena를 처음으로 시작한 일본의 고도(古都) 교토로 돌아가, 교토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닌텐도 등과 제휴 관계를 맺으며 기존의 얼리어답터 유저층과는 다른 일반 유저수를 끌어안는 노력을 기울인 결과 드디어 염원의 100만 회원을 돌파, 곤도(近藤)대표가 목표로 하는 1,000만 유저가 이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하는 출발선상에 드디어 안착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Hatena의 대표적인 서비스인 Hatena 다이어리는 50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으며, Hatena 북마크는 20만 명의 회원과 300만 명의 순방문자가 이용하고 있다. 그리고 작년 말부터 시작한 닌텐도와의 제휴 서비스인 우고메모 Hatena는 기존의 Hatena 유저와는 다른 성향의 유저를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Hatena가 고속 성장을 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atena는 앞으로 인터넷 서비스의 최대 매력인 2가지 요소, FUN과 CREATIVITY를 함께 갖춘 새로운 매력적인 서비스 창출을 줄기차게 진행하면서, 기존 서비스는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유저 모두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품질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 발표하였다.

가끔 이름이 같은 관계로 일본 Hatena와 무슨 관계냐고 물어오시는 분이 계십니다만, 이 블로그와 저는 일본 인터넷 회사 Hatena와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으로서 독특한 문화와 높은 기술력, 그리고 곤도씨를 비롯한 Hatena 사람 개개인의 매력에 관심이 있어서 이 블로그를 통해서 자주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인적으로 이번 100만 회원 돌파는 무척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주목해야 할 기업으로서 Hatena가 충분히 가치가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하는 자리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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