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는 23일 구글의 중국 시장 철수가 큰 뉴스가 되었으며, 24일 삼성의 이건희 회장 복귀는 한국뿐만 아니고 일본에서도 주목을 받은 뉴스였다.

구글의 중국 철수와 중국에서의 구글 접속 제한은 이제 막 경제 대국으로 들어선 중국이 과거 서양 열강에 아편전쟁과 같은 커다란 수모를 당하며 잠자는 돼지가 되었던 쓰라린 과거를 되풀이하는 전조가 아닌가 싶다.

한편, 이건희 회장의 복귀는 의견이 분분한데, 현재 우리의 위치에서는 그의 복귀가 맞는 게 아닌가 싶다. 세계적으로도 삼성의 경쟁력 중 가장 큰 부분을 오너 경영자의 강력한 리더쉽을 꼽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복귀는 현시점에서는 삼성에게 큰 힘이 되지 않을까 싶다.


가족과 함께 CES를 방문 중인 이건희 회장(출처 미디어다음)

다만, 한국이 더욱 성장하고 연륜을 쌓는다면 족벌 경영과 같은 구시대의 유물은 버리고 자유 경쟁 속에서 뛰어난 인재가 경영을 이어가고, 국가 지원과 국민의 애정 속에서 축척한 재산은 사회 환원 등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시스템이 만들어지지 않을까 생각된다.


22일 (월요일) 휴일


23일 (화요일)

民放キー5局の番組関連動画を集約するサイト「テレビドガッチ」がスタート
민간방송 5사의 방송프로 관련 동영상을 모은 사이트 "테레비도갓치"가 오픈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방송 니혼TV, TBS, 후지TV, TV아시히, 테레비도쿄가 PRESENTCAST와 공동으로 5사의 방송프로를 서비스하는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테레비도갓치(http://dogatch.jp/)를 새롭게 선보이고, 초기에는 130 타이틀, 1,500편을 선보이고 이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국도 그렇지만 이해관계가 얼히고 설킨 업계의 기업들이 뭉쳐서 진행하는 공동 비즈니스가 제대로 성공하지 못하는 예가 허다한데 이번도 크게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부정적인 느낌이 든다.

任天堂、新型携帯ゲーム機「ニンテンドー3DS」発表
닌텐도, 신형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 발표
게임기 업체 닌텐도(http://www.nintendo.co.jp/)는 안경 없이 3D 영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휴대용 게임기 닌텐도 3DS를 2011년 3월에 발매된다고 발표하였다. 기존의 DS 시리즈의 소프트도 이용할 수 있는 3DS는 6월 15일 E3에서 그 전모가 발표될 전망이다. 최근 아이폰에 휴대용 게임 시장을 빼앗기는 인상의 DS가 3D로 반격할 수 있을지?

日経Web刊スタート アクセス殺到でエラーも
닛케이Web刊 스타트, 접속 몰려서 접속불능
닛케이신문은 본격적인 인터넷 신문 "닛케이신문 인터넷판(애칭 Web刊 : http://www.nikkei.com/)"을 23일 창간, NIKKEI.NET를 개편하여 창간한 형태로 도메인도 NIKKEI.COM으로 변경하였다. 과연 닛케이신문의 새로운 도전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다른 신문사도 숨을 죽이고 지켜보고 있지 않을까 싶다.


24일 (수요일)

「紙と共存共栄を」――大手出版31社が「電子出版社協会」発足
"종이와 공존공영을"--유명 출판 31사가 "전자출판사 협회" 발족
고단샤, 쇼각칸, 슈에샤 등 일본의 유명 출판사 31사가 모여 일본 전자서적출판사 협회를 정식으로 발족, 킨들(Kindle)과 아이패드(iPad)의 일본 진출에 대비하여 전자서적 포맷의 통일 등을 모색할 예정으로 "종이와 디지털을 공존공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로 내걸고 있는데 과연 목적을 이룰 수 있을지 궁금하며, 전자책 제조업체로서도 출판사의 적극적인 전자서적화는 기회가 아닐까 싶다.

「オンラインゲームをやったことがある」6割以上--ニコ動で調査
"온라인게임을 한 적이 있다." 60% 이상--니코니코동화에서 조사
니코니코동화(http://www.nicovideo.jp/)의 유저를 대상으로 온라인게임에 관련한 조사에서, 현재 온라인 게임을 하고 있다가 33.9%로 온라인게임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31%를 더하면 65% 정도가 온라인 게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온다. 또 하루 이용시간은 2시간 정도가 23.9%로 가장 많았고, 1시간 정도는 20.7%, 3시간 정도는 18.9% 순으로 나왔다. 한편, 한달에 사용한 이용료로 0엔이 43.3%로 1위를 차지하였고, 1,000엔 정도가 9.9%, 1,500엔정도가 9.1%, 500엔 정도가 9.0%로 나왔으며, 이 중 47%가 정액 요금으로 지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사용률이 높은 니코니코동화 유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여서 온라인게임 경험률이 높았지 않나 싶다.

政府の新IT戦略骨子案が発表--電子行政サービス推進などを後押し
정부의 신 IT전략 골자안 발표--전자행정서비스 추진 등을 적극 지원
하토야마 수상이 본부장으로 있는 IT전략본부(http://www.kantei.go.jp/jp/singi/it2/)는 19일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전략"의 골격을 발표, 주요 내용으로 1) 국민 중심의 정자행정의 실현, 2) ICT활용에 따른 지역의 네트워크 재생, 3) 새로운 시장의 창출과 국제전개 등 들고 있다. 최근 일본이 한국 배우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IT분야에서도 한국의 선진 행정을 배우고자 담당 부서 수장의 한국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25일 (목요일)

サイブリッジとバリュープレス、ペパボ創業者の家入氏が共同でPR会社を設立
사이브릿지와 밸류프레스, 페파포 창업자 이에이리씨가 공동으로 PR회사를 설립
웹사이트 제작과 시스템 개발의 CYBRiDGE(http://www.cybridge.jp/)와 인터넷 PR 등을 담당하는 밸류프레스(http://www.value-press.com/), 그리고 얼마 전에 자신이 창업하여 상장시킨 paperboy&co.의 대표를 그만둔 이에이리(http://blog.hbkr.jp/)씨가 공동으로 PR회사 PREDGE(http://predge.co.jp/)를 설립, 기획부터 제작, PR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하였다. 이에이리씨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제공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아이디어가 나올지 기대된다.

HMV、「TSUTAYA」のCCCが買収へ 音楽小売り再編加速
HMV, "TSUTAYA"의 CCC가 인수에 음악 소매업 분야의 재편 가속
일본 최대의 DVD/CD 대여 체인 TSUTAYA(http://www.tsutaya.co.jp/)를 운영하는 CCC(Culture Convenience Club:http://www.ccc.co.jp/)가 이번에는 CD/DVD 소매업 체인점 HMV 재팬(http://www.hmv.co.jp/)을 인수, EC부문을 강화한다고 발표하였다. CCC는 TSUTAYA를 축으로 일본 최대의 가격비교사이트 KAKAKU.COM(http://kakaku.com/)을 산하에 두고 있으며, 2005년에는 HMV와 같은 업종의 버진메가스토어즈 재팬을 인수한 적도 있다.

TBSやテレ朝、電通などもGyaOに出資へ
TBS와 TV아사히, 덴츠 등도 GyaO에 출자
야후 재팬(http://www.yahoo.co.jp/)이 USEN으로부터 인수하여 주력 동영상 서비스로 키우는 GayO(http://gyao.yahoo.co.jp/)에는 이미 니혼TV와 후지TV가 각각 7%씩 투자한 가운데, 이번에 덴츠, 하쿠호도, TBS, TV아사히, TV도쿄가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운영회사 야후 재팬을 중심으로 TV방송국과 광고회사가 참여함으로써 일본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서 GayO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할 것 같다. 앞으로 유튜브와 니코니코동화 등과의 경쟁이 주목된다.


26일 (금요일)

オンラインゲーム運営のNCジャパンがiPhone/iPod touchに参入
온라인게임 운영의 NC재팬이 iPhone/iPod touch에 참가
한국 최대의 온라인게임 회사로 리니지와 아이온으로 유명한 NC소프트의 NC재팬(http://www.ncjapan.co.jp/)은 지금까지 아이폰용 게임으로서 두개의 게임을 선보였는데, 지금까지는 회사에서 정식 발표를 하지 않았지만 두번째로 선보인 "Can Shooter"가 일본 내 무료게임 랭킹에서 1위까지 올라간 것을 계기로 세번째 게임 "Ice Tvcoon"은 회사 차원에서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池田信夫氏や西和彦氏ら、新会社で電子書籍出版へ--著者を公募
이케다 노부오씨와 니시 카즈히코씨 등, 新회사에서 전자서적 출판에-저자를 공모
일본 인터넷 상에서 유명한 경제 평론가로 활동하는 이케다 노부오씨와 인터넷 1세대로 前 아스키 사장이었던 니시 카즈히코씨가 함께 세운 아고라북스(http://www.agora-books.com/)는 애플의 아이패드(iPad)의 발매에 맞추어서 4월 1일부터 일본어 전자서적의 발간 및 판매를 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팬도 많고 적도 많은 두 유명인이 세운 전자서적회사의 미래는?

総務省、SIMロックに関する公開ヒアリング開催
총무성, SIM락에 관한 공청회를 개최
총무성은 휴대전화를 특정 이동통신사 서비스만 사용하게한 SIM락에 대한 사용자, 제조사, 이동통신사의 의견을 듣는 공청회를 4월 2일 개최한다. SIM카드를 갈아끼어서 이동통신사를 자유롭게 바꾸어 사용할 수 있는 세계적인 추세에 일본의 경쟁력 향상과 이용자의 편리성을 위한 SIM프리에 대한 검토 필요성에서 실시한다고 하니, 앞으로 일본에서 휴대폰 SIM프리가 일반화될지 관심이 간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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