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철도회사 JR동일본은 자사가 중심이 되어 추진하는 전자화폐 IC카드인 스이카(Suica)로 인터넷 결제는 물론 컴퓨터로 스이카에 충전할 수 있는 "Suica 인터넷 서비스"를 7월 27일부터 시작한다고 2일 발표하였다.


인터넷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신용카드 기능이 담겨 있는 Suica와 소니가 개발한 IC카드 리더 라이트인 Fellica Port/PaSoRI가 필요하다.

스이카는 초기에 철도 승차용 선불카드로 사용되었지만, 이후 지하철과 버스와의 연계는 물론 편의점 등 가맹점이 늘어나면서 현금 대신 지불할 수 있는 전자지폐로서의 성격으로 점차 바뀌면서 그 사용 영역을 넓혀 나갔다.

   발행수 월간 이용건수 가맹점수 
 Edy 4,920만장  2,400만건  137,000점 
 Suica 2,623만장 2,611만건  64,420점
 PASMO 1,253만장  1,074만건   55,000점
 nanaco  792만장 3,000만건   23,524점
 WAON  960만장 2,140만건  28,500점
 ICOCA  469만장 99만건   54,050점

전자 지폐 보급 현황(2009년 5월, 출처 위키피디어 재팬)

현재 일본에서 가장 많이 보급된 전자화폐는 Edy로, 사용 횟수 면에서는 Suica가 앞서고, 가맹점은 Edy가 큰 차이로 앞서고 있지만, 이들의 공통점은 소니가 개발한 IC칩인 FeliCa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JR동일본은 최근에 시작된 모바일 WiMAX 사업인 UQ WiMAX에도 참여하고 있어, 철도산업뿐만 아니라 역내 쇼핑몰 운영, 전자화폐 시장, 그리고 통신사업 등 시대 변화에 맞추어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면 확대하여 나가고 있다.

일본의 온라인 결제 시장은 2008년 3월 현재 2,220억,엔으로 매년 15%정도 성장하여 2013년에는 4,562억,엔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노무라증권연구소는 예상하고 있다.


2008/05/18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일본의 온라인 결제 시스템
2007/08/22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야후 재팬 “Yahoo! Wallet”을 외부 업체에 개방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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