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기업 중 야후 재팬에 이어  2위의 규모를 자랑하는 라쿠텐(楽天)이 새롭게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이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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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3,500여 명의 사원이 일하는 라쿠텐은 과거 소니가 이용하였던 시나가와(品川)의 23층 건물 전체를 빌려, 새롭게 라쿠텐 타워(楽天タワー)로 명명하고, 사원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꾸몄다.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라쿠텐 타워 안에서 가장 먼저 화제가 되는 곳은 450명이 동시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으로 아침과 점심을 정사원은 물론 아르바이트와 위탁사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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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식당에서 식사를 한 라쿠텐의 미키타니(三木谷)사장은 "구글 식당보다 100배는 맛있다" "2인분을 먹는 사원도 있어 이용률이 140%다."라고 말하였다.

食堂無料「楽天タワー」で社員の“自走”に期待する三木谷社長
식당 무료 "라쿠텐 타워"에서 사원의 "자율성"을 기대하는 미키타니사장
これまでは幹部のリーダーシップで引っ張ってきたが、さらなる成長を目指すには、社員の発想で新しいものが生まれる仕組みにしなくてはならない
지금까지는 간부의 리더쉽에 의해 끌고 왔지만, 더욱 높은 성장을 위해서는, 사원 스스로의 발상으로 새로운 것이 만들어 질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야 한다

식당을 비롯해 트레이닝실과 비즈니스 스쿨, 자습실 등을 겸비, 쾌적한 환경에서 구글 이상의 멋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설립 10주년을 맞이하여 경영 여건이 과거와 같지 않은 라쿠텐으로서는 사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한 내부 분위기 만들기도 중요한 요건이 아닌가 싶다.

한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NHN이 분당에 짖는 사옥이 완공되면 라쿠텐 타워 이상의 멋진 NHN 본사 건물의 탄생이 예상되는데 NHN 식당은 구글 식당, 라쿠텐 식당보다 맛있을까? 물론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강식 김치 맛은 다른 곳보다 탁월하게 맛있겠지.

2007/03/07 - [일본 인터넷 기업 이야기] - 야후재팬, 록폰기시대에서 아카사카시대로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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