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FinTech 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가 주목을 받으면서 삼성페이, 애플페이, 알리페이 등이 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지만,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P2P 대출 사업이 과거 소셜커머스붐을 연상시킬정도로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우선 언론에 자주 소개되고 있는 기업으로 8퍼센트, 렌딧, 빌리, 어니스트펀드, 펀다 등이 눈에 띄지만 그 외에도 많은 기업이 속속 뛰어들고 있고 준비하고 있는 양상이어서 앞으로 현재의 소셜커머스 시장과 같이 경쟁력 없는 업체들은 도태되고 몇 개 업체만 살아남아서 시장을 선도하지 않을까 보인다.

 

 

 

 

세계로 눈을 돌려 보면 P2P대출(Peer-to-peer lending、Social Lending)은 2005년 영국 ZOPA가 처음 시작하여, 2007년에 미국 Prosper, Lending club(2014년 상장하여 10조 원의 가치를 인정받음)등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본격화되어 이웃 일본에서는 2008년에 마네오(Maneo)가 처음 시작하여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야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일본의 크라우드펀딩 시장은 전년 대비 60% 성장한 200억엔 달하였으며, 그중에서 80%에 해당하는 156억 엔을 P2P 대출이 차지하고 있다고 발표하였다. 2015년도에는 전년 비 43.9% 증가한 286억 엔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일본의 P2P 대출 시장을 견인하고 있는 업체는 일본에서 최초로 P2P 대출을 시작한 Maneo, 그리고 SBI그룹의 소셜랜딩 전문기업 SBISL, AQUSH 등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그 외 Crowd Bank, Crowdcredit, 부동산에 특화된 LuckyBank 등이 그 뒤를 쫓고 있는 형세이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P2P 대출 관련 대부업, 대부중개업의 법안 정비를 추진하고 있고 P2P대출 관련 기업들의 모임인 한국P2P금융플랫폼협회가 10월 1일 발족하는 등 기반 다지기를 완료해서 2016년은 P2P 대출 서비스의 폭풍성장 원년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핀테크의 대두와 함께 2세대 P2P 대출 기업이 대두하는 한국과는 다르게 여전히 1세대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상황을 고려하면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한국의 2세대 P2P 대출 기업에게 일본 시장은 또 다른 기회로 다가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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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소프트뱅크가 한국을 대표하는 소셜커머스 쿠팡에 1조1천억 원을 투자하여 한국은 물론이고 일본에서도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이미 야후, 알리바바에 투자하여 대박을 터트리면서 전 세계적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쿠팡에 투자한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미 관련 기사가 많이 나와 있어 표면적인 내용은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겠지만, 소프트뱅크 그리고 손정의 사장이 쿠팡에 투자를 한 이유에 대해서 나름의 상상의 나래를 펴본다.

 

 

1. 일본의 택배 서비스와 동등 수준의 쿠팡 택배 서비스

 

 

일본에서는 1970년대부터 택배서비스가 시작되어 전국 방방곡곡을 거미줄처럼 연결된 운송망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배달원들의 서비스 정신도 높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쿠팡은 로켓배송을 통해 빠른 배송을 내걸고 있지만, 실제 이용자들과 접하는 쿠팡맨의 감성배송이 큰 호응을 얻고 있고, 일본의 고객 만족 서비스에 익숙한 손정의 사장 입장에서도 높게 평가하지 않았을까 싶다.

 

 

2. e실크로드 완성의 방점

 

 

소프트뱅크는 중국 알리바바의 대성공으로 자신감을 얻어 다음 대국인 인도의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며 과거 실크로드와 같은 인터넷상의 e실크로드를 만들고 있다.

 

이번 쿠팡에 대한 투자로 e실크로드 완성에 더욱 가까워졌다고 할 수 있겠다.

 

 

3.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 대한 밖으로부터의 공략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소프트뱅크 자회사 야후재팬이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야후 쇼핑(6.15%)이 있지만, 경쟁 상대인 라쿠텐(28.9%)이나 아마존(14.6%)에게 밀리는 양상이다.

 

한국 모바일 쇼핑몰 시장에서 검증된 쿠팡의 모델을 일본에 가져가 모바일 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라쿠텐, 아마존과 다시 한 번 제대로 승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4. 알리바바 이상의 가치를 지닌 쿠팡

 

 

이번 소프트뱅크의 쿠팡 투자는 여러모로 관심거리지만, 구글에서 소프트뱅크로 옮겨온 니케시 아로라 부사장이 손정의 사장 후계자로 정식으로 공표된 후 첫 투자처로 쿠팡이 선택되었다는 점에서도 쿠팡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인터넷 기업 투자에 천재적인 수완을 발휘하고 있는 손정의 사장을 뛰어넘지 않고서는 후계자 위치가 언제 흔들릴지 모르는 아로라씨로서는 알리바바 이상의 성공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를 해야 하는 부담이 있을텐데, 그 첫 번째 대규모 투자를 쿠팡이 받았다는 점에서 쿠팡의 가능성을 알리바바 이상으로 봤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해 본다.

 

 

이상 몇 가지 가능성을 열거하였고 이 중에서 몇 가지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쿠팡 애용자이고 팬의 한사람으로서 이번 소프트뱅크의 선택은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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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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