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쿠라 인터넷과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가 블로그랩을 개설

일본의 신생 인터넷 벤처 기업들이 애용하는 IDC센터 사쿠라 인터넷과 2007년 11월 현재 일본을 대표하는 45개의 블로그가 참여 중인 블로그 네트워크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AMN)가 제휴, 블로그 등의 소셜 미디어를 지원하는 실험적 서비스나 툴을 개발하는 플랫폼으로써 블로그랩(Bloglabs)을 개설하였다.

현재 천만 개 이상의 블로그가 운영되고 있는 일본의 블로고스피어는 자신이 원하는 블로그를 찾기가 어렵고, 스팸 블로그가 넘쳐나는 문제를 안고 있어,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비스나 툴이 필요로 하여지고 있다.

블로그랩은 사쿠라 인터넷의 데이터센터 환경을 활용, AMN을 중심으로 개발된 블로그용 웹 서비스는 물론 기업과 개인이 개발한 웹 서비스에 사쿠라 인터넷의 서버를 제공하거나, 이미 개발된 서비스를 소개하고, 유저가 원하는 서비스와 툴을 개발하는 일도 추진하게 된다.

블로그랩은 2월 중에 신 서비스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의 애자일 미디어 네트워크(AMN)보다 조금 늦게 시작한 한국의 블로그 네트워크인 태터앤미디어(TNM)의 경우, 이미 80여 개의 블로그가 참여하는 급성장을 보이고 있다.

비슷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지금까지 존재하지 않던 형태의 다양한 실험을 하며 성장하는 한일 두 벤처의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한일 양국은 앞선 유무선 인터넷 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양국 언어의 번역기 번역률도 95%에 달한다고 하니, 가까운 미래에 공동 서비스도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낙관적인 전망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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