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 메일로 한국일보 기자분으로부터 메일이 왔다.

일본 관련 파워 블로거로 올불로그로부터 소개를 받았다고 나와 나의 블로그에 대한 이야기를 글로 올리고 싶다는 내용이었다.(올블로그의 어느 분이 소개를 해 주셨는지 몰라도 감사 인사라도 드려야 할텐데^^)

얼마후 메일을 보내인 기자분에게 전화를 하였더니, 전화를 몇가지를 물어 보시길래 간단히 대답을 드렸고 그후에 메일로 질문 받은 내용과 나의 생각을 간단히 적어서 보내 드렸다.

그것과 관련된 글을 내 블로그로 들어온 리퍼러의 흔적을 통해 보게 되었다.

많은 유명 블로거들 틈에 나의 사진이 있어 기쁘기는 하였지만 나와 나의 블로그에 관련된 글을 보고 무척 당황스러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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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있어 세상은 맛깔난 재미가 있다.  (주간한국원본)

블로그의 영역은 국경도 넘어선다. 해외에서 활약하는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 살고 있는 파워블로거 '하테나'(http://www.hatena.co.kr/) 씨는 무역회사 직원이다. 본명은 이왕재.

일본 인터넷 광고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밑천이 돼 그는 일본의 인터넷 비즈니스 동향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전하고 있다. 일어에 능통하고 일본 사정에 밝아 언제 어디서 어떤 정보를 구하느냐는 싸움에서 그는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

“하테나는 제가 좋아하는 일본 벤처회사 이름에서 딴 필명이에요. 이름을 보고 한 한국 사업가가 연락해서 함께 일본 회사를 찾아가기까지 했습니다.” 예전엔 개인적으로 가보지 못했지만 그가 블로그 운영을 통해 이룬 조그만 성과라 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블로그는 다른 데서 퍼 온 글이 많은 데 비해 일본은 자기 생각이나 의견을 적은 글이 더 많다”는 그는 블로그를 발판삼아 인터넷 사업과 일본에서 IT관련 전문대학 설립까지도 고려하고 있다.

좋은 글로 잘 포장해 주셔서 감사드리는데, 다만 인터넷 광고 회사에서 근무를 하였지만 일본 인터넷 광고 회사는 아니고 한국 인터넷 광고 회사였다.

두번째는 한국 사업가가 연락이 온 것이 아니고 한국의 벤처 기업이 오픈마루에서 연락이 와서 같이 HATENA를 방문한 것이었다.

세번째는 일본에서 IT관련 전문 대학을 설립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쓰셨는데, 아무래도 전화상으로 IT관련 학과에 진학하려고 계획중에 있다고 말한것을 잘못 들으시지 않았나 싶다.

아래 글은 나의 생각을 전화를 끊은후에 정리해서 보내드린 글이다

먼저 이렇케 연락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를 파워블로거로 소개해준 올블로그에 감사를 드려야 할텐데, 제가 파워블러거라는 명칭에 합당한지는 사실 자신은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파워블로거는 좀더 많은 지식을 축척하고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사람들이 이해하고 수긍할수 있는 글을 통해 개인미디어로서 세상에 작게나마 영향을 줄수 있는 수준의 블로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만 아직까지 저 자신은 웹상의 정보를 전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저는 현재 일본의 도쿄에서 인터넷과는 동떨어진 무역관련 일을 하는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이왕재라고 합니다.

이제 6살이 된 딸아이와 아내 3인 가족입니다


하테나라는 블로그는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처음 시작했고, TNC에서 운영하는 티스토리로 블로그를 이전한것은 2006 5월입니다.


블로그 이름인 하테나는 일본의 유명한 신세대 인터넷 기업인 HATENA라는 회사의 CEO와 그 회사의 모습이 무척 호감이 가서 그대로 하테나라는 이름으로 지었습니다.


블로그의 내용은 개인적인것 보다 HATENA라는 회사에 대한 내용과 일본의 인터넷 소식을 주로 다루고 있으며 가끔 오타쿠에 대한 이야기도 올리고 있습니다.


글은 가능하면 매일 쓰려고 합니다만 업무상 일주일에 4회정도 쓰고 있는 실정입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많은 분들과 알게 된점이 즐겁고 행복한 점입니다만, 특히 한국의 차세대 웹 기업인 오픈마루분들과 함께 HATENA를 방문하였던 것은 무엇보다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 구글을 비롯한 새로운 인터넷 기업의 등장과 웹2.0의 열기 등으로 세상이 온통 웹세상으로 바뀐듯 하지만 아직까지는 세상을 움직이는 것은 기존의 산업구조가 중심이고, 우리들의 삶도 오프라인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는 사실도 변함이 없다고 봅니다.


블로그에 대해서는 전화상으로 말씀드렸듯이 과거에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세상을 향해 발신하고자 하여도 기존의 미디어를 통하지 않고는 좀처럼 기회가 없었지만 블로그등의 툴이 나타나므로서 누구나 간단하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언제 어디서나 쉽게 글과 사진, 그리고 동영상으로 세상을 향해 표현할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툴을 통해 수많은 정보들이 생성되므로서 진정 필요한 정보가 수많은 정보속에서 묻혀 사장될 위기에 빠지는 문제가 발생했지만 구글등의 검색 기술을 통해 제대로 된 정보가 평가를 받고 필요로 하는 유저에게 전달되므로서 개인미디어로서의 블로그의 진가는 발휘가 되었다고 봅니다.


모두의 의견은 의외로 올바르다는 말도 있듯이 갈수록 많은 사람들이 개인미디어를 통해 의견을 발산하므로서 점차 그 영향력을 커지리라 보여집니다.


향후 이러한 새로운 개인미디어의 발전은 기존의 미디어를 도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닌 상호 보완과 공존의 발전적인 형태로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전에 매경 이코노믹이란 잡지에 블로그 이름하고 주소가 올라온적이 있었습니다만 연락이 없어서 나중에서야 알았습니다.


제 블로그에 대한 내용을 지면이나 웹상에 올리시게 되면 메일이나 전화(81-1-90-0000-0000)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을 두장 보냅니다, 딸아이와 같이 나온 사진도 괜찮다면 아이와 함꼐 나온 사진을 올려 주시고 그게 안된다면 그냥 혼자 나온 사진을 올려 주십시요.


그럼 수고 하십시요


동경에서 이 왕재 드림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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