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일본을 넘어서 세계 2위의 경제대국으로 올라섬으로써 일본의 세계 시장에서의 위치는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

국가는 물론이고 기업 쪽을 둘러봐도 약진하는 한국 기업과 비교해 일본을 대표하는 소니, 도요타 등은 과거와 같은 활력을 잃고 정체 또는 퇴보해가는 느낌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일본을 대표하는 인터넷 기업 GREE가 중국 최대의 인터넷 기업 텐센트와 제휴를 맺고 자사가 개발한 스마트폰용 앱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통화된 플랫폼을 구축하여 일본과 중국 소셜앱 개발사가 양국에 자유롭게 소셜앱을 공급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일본 최초의 본격적인 퍼스널 컴퓨터 "NEC PC-8001(출처 : sw21akira)

한편, 컴퓨터 분야에서는 일본 최대의 NEC가 중국 레노보와 제휴를 맺고 합작회사를 설립하여 양사 PC 제조 분야 통합하고 각각의 제품 브랜드는 유지할 전망인데, NEC 기술력과 브랜드를 등에 업은 레노보의 일본 시장 공략은 큰 탄력을 받을 것 같다.


01월 24일 (월요일)

TAGGY, 키워드의 의미 변화 엔진으로 특허, opt의 "Xrost"에 도입
TAGGY(http://biz.taggy.jp/)는 웹의 문장 내용을 분석하여 그 내용의 의도를 나타내는 단어로 변환시켜주는 시맨틱 변환기술 오모테나시엔진의 특허를 취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예를 들어 문장 속에 남자친구와 드라이브라는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면 데이트라는 단어를 추출해 내는 기술로 관련회사인 인터넷 광고회사 opt(http://www.opt.ne.jp/)의 오픈데이터플랫폼 Xrost에 도입되어 앞으로 광고 플랫폼이나 쇼핑몰에 이용될 전망이다.

여러 레뷰를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하는 신기술, "goo 평판검색"에서 실험
포털 사이트 goo를 운영하는 NTT RESONANT는 입소문 사이트의 상품에 대한 다수의 정보를 분석하여 하나의 문장으로 요약하여 보여주는 입소문 요약기술 실험을 goo 평판검색(http://buzz.goo.ne.jp/)에서 시작하였다. 기업체의 신상품 관련 유저의 평판을 알아보는데 요긴할듯싶다.

블로그 기사를 키워드 단위로 정리해서 보여주는 "zenback 키워드" 오픈
ITmediaSixApart, Logly 등 3사는 특정 키워드와 매칭되는 블로그 글이나 ITmedia의 기사, 이미지 등의 링크를 모아서 소개하는 zenback 키워드(http://zenback.itmedia.co.jp/)를 공개하였다. 포괄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는 zenback 키워드는 SixApart의 블로그 위젯 zenback(http://zenback.jp/)을 이용하는 블로그의 기사로 Logly의 newzia 토픽(http://topics.newzia.jp/)을 이용하여 기사를 자동 분석하여 키워드별로 분류하는 구조이다.


01월 25일 (화요일)

mixi와 사이버에이전트, mixi 앱 개발 합작회사
SNS의 mixi(http://mixi.jp/)와 블로그 서비스 아메바를 운영하는 사이버에이전트(http://www.cyberagent.co.jp/)는 소셜앱 개발회사 Grenge를 공동으로 설립한다고 발표하였다. 주로 휴대폰과 스마트폰용 mixi앱을 개발하게 되는데, 사이버에이전트는 이미 25개의 소셜앱을 운영하며 1,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중소기업용 클라우드 보안대책 후지쯔마케팅과 시만텍
후지쯔마케팅(http://www.fjm.fujitsu.com/)은 후지쯔가 제공하는 온디맨드 가상 시스템 서비스와 백신소프트/파이어월 등의 기술을 통합한 시만텍(http://www.symantec.com/ja/)의 보안 솔루션 Symantec Endpoint Protectiom을 조합하여 중소기업 대상으로 클라우드형 보안대책 서비스 BSTS(Business Security Technical Service)를 발표하였다. 가격은 한 ID당 500엔/월으로 2년간 8만 ID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야후 재팬, 2011년 3분기는 최고 수익, 이노우에 사장 "순조로운 분기"
야후 재팬(http://www.yahoo.co.jp/)은 3분기(2010년10월∼12월)의 결산을 발표하였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8% 증가한 750억 엔을 기록, 영업이익 411억엔, 경상이익 413억, 순이익 247억 엔을 각각 기록하여 매출과 이익 모두 과거 최고를 기록하였다. 4분기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01월 26일 (수요일)

GREE, QQ운영의 중국 Tencent와 제휴 스마트폰 대상 앱 플랫폼 공통화에
GREE(http://gree.jp)는 중국 최대의 메신저 QQ를 운영하는 인터넷 기업 Tencent(http://www.tencent.com)와 업무 제휴를 맺고, 스마트폰용 앱 플랫폼을 공통화하여 양국의 앱 개발사가 양국 서비스에 앱을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에 자회사를 설립하며 해외 진출을 시작한 GREE가 올해는 해외에 많은 힘을 쏟을 전망이다.

BoardingPass, 통합 책 관리 서비스 "BookOcean" 시작
BoardingPass(http://www.boardingpass.jp/)는 창고에 책이나 잡지, 만화를 맡기고 각각의 데이터를 등록하여 맡겨둔 책과 연동하는 웹상의 서고를 제공하는 통합 책 관리 서비스 BookOcean(http://book-ocean.com/)를 시작하였다. 앞으로는 친구에게 책을 빌려주거나 서고 공개 등 웹서비스와 연계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세이유, 인터넷 슈퍼를 2011년말까지는 전국 전개
세이유(http://www.seiyu.co.jp/)는 관동지방 47개 점포가 담당하는 지역에서 인터넷 주문을 받아 배달하는 세이유 인터넷슈퍼(http://www.the-seiyu.com/)를 앞으로 관동지방으로 확대하고 2011년 말까지는 세이유가 점포를 운영하는 모든 지역에서 인터넷 슈퍼를 전개할 예정이다.


01월 27일 (목요일)

NEC와 레노보, 합작회사를 설립--"NEC 레노보 재팬 그룹"을 발족
일본 최대의 컴퓨터 회사 NEC(http://www.nec.co.jp/)와 중국 최대의 컴퓨터 회사 레노보(http://www.lenovo.com)는 각각 49%와 51%를 출자하여 본사를 네덜란드에 두고 본사 기능은 도쿄에 두는 Lenovo NEC Holdings B.V를 설립한다고 발표하였다. 양사의 제품 브랜드는 앞으로도 유지한다고 하지만, 레노보가 중심이 된 제휴로 보이며 일본 시장에 대한 기반을 만들고자 하는 레노보에는 좋은 찬스가 될 것 같다.

소니, PSP 후계기 "NGP"를 연말에 발매--3G 네트워크 접속도 가능
소니(http://www.sony.co.jp/)는 연말에 발매할 휴대용 게임기 PSP의 후속 모델 NGP를 발표하였다. NGP는 멀티터치, 3G 회선 접속, OLED 디스플레이 채용, 해상도 960×544로 기존 제품보다 4배 밝다. 새로운 게임기의 발표로 과거의 소니 명성을 되찾을지, 아니면 애플과 삼성 등에 밀려 과거의 명문 기술 업체로 잊혀져갈지 주목된다.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단말기에서 PS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layStation Suite" 발표
오픈된 안드로이드 위에서 플레이스테이션급의 게임을 제공하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소니(http://www.sony.co.jp/)는 PS용 게임을 구글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단말기에서 즐길 수 있는 PlayStation Suite를 올해 안에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자사의 게임은 자사의 게임기 안에서만 즐기게 하겠다는 닌텐도와 다른 길을 걷게 되는 것인데 게임만을 고집하는 닌텐도와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하는 소니의 결정은 앞으로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 궁금?!


01월 28일 (금요일)

인터넷, 프리페이퍼, FM 라디오로 일본 방문 외국인에게 정보 제공
가나가와신문(http://www.kanaloco.jp/), Zenrin(http://www.zenrin.co.jp/), 후지(http://www.fujinet.co.jp/) 등 3사는 하네다 공항 Free Time LLP를 설립하고 외국인을 대상으로 무가지, 인터넷, FM 라디오를 연계한 정보 제공을 시작한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은 물론이고 북경과 상해 그리고 미국 등에서도 무가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또 인터넷에서는 freetime.co.jp을 개설하여 영어와 중국어로 정보를 제공하며, 그 외 FM인터웨이브를 통해 외국인에게 음성 콘텐츠를 제공한다.

NTT도코모, 스마트폰 일년 목표 250만대에, 내년에는 600만대
NTT도코모(http://www.nttdocomo.co.jp/)는 결산 발표회에서 스마트폰 연판매 대수 목표를 250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기존 목표였던 130만대와 비교해 두배 이상이며, 내년(2011년4월∼2012년 3월) 목표는 600만대로 잡았다. NTT도코모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소니 Xperia 60만대, 갤럭시S 30만대 이상을 기록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갤럭시S의 선전이 눈에 띈다.

NTT도코모 2011년 3분기 매출 감소, 수익 증가
NTT도코모(http://www.nttdocomo.co.jp/)는 3분기까지의 결산을 발표, 매출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조 2,900억엔, 영업이익 7,585억엔, 순이익 4,439억 엔을 기록하였다. 음성통화는 매출은 감소하였지만, 데이터 통신 증가와 네트워크 비용 절감으로 수익은 증가하였다. 4세대 통신 서비스 LET의 기지국 증설에 1,700억 엔을 투자하여 2014년까지 1,500만 계약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소니의 신형 휴대용 게임기 NGP에 도코모가 3G 회선을 제공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어 기대된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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