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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태평양에서 떠오르는 새해 태양을 만나러 어둠을 뚫고 달려갔습니다.

천천히 그렇지만 확실하게 세상을 밝히며 떠오르는 새해의 일출을 보면서 올 한해는 모두(개인, 가족, 국가, 인류)가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을 기원해봅니다.

현실계에 새해의 태양이 떠올랐듯이 이상계에도 똑같은 시간에 태양이 떠올라 똑같은 시간을 두고 [또 하나의 지구]에 밝은 빛을 비추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작년에 [또 하나의 지구]에 모두가 열심히 땅을 갈고 씨를 뿌려둔 덕분에 올해는 그 씨앗이 싹을 피우고 성장하는 것을 얼마만큼 모두가 정성을 쏟아 키워나가느냐에 따라 또 하나의 지구가 푸른 지구가 될 것인지 아니면 삭막 한 사막이 될 것인지 판가름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거대한 일은 일부 정치가나 경제인 그리고 지식인이 나서 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거들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어권은 전 세계 인류가 거들며 거대한 영어권 인터넷 공간을 풍요하게 만들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많은 이들이 일상생활부터 자신의 지식과 경험, 그리고 자사의 축적된 자료들을 개방하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게 함으로써 일본어권 인터넷 공간을 차곡 차곡 넓히는 가운데, 한글권 인터넷 공간 [한글 나라]는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서비스 업체의 폐쇄적 정책(네이버 검색)과 닫힌 서비스(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들로 인해 영토 확장은 물론이고 참된 지식의 창고(함께 만드는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는 참여율이 낮고, 지식인은 광고성 답글로 채워진 현실)도 아직은 빈약한 상태입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이 된다면 미래(먼 미래가 아닌 10년 후의 미래)에는 또 하나의 지구에서 한글권 인터넷 공간 [한글 나라]의 존재 자체가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오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지금도 세계 공용어라는 핑계로 모두가 영어 영어 하는 판국에 또 하나의 지구도 영어로 채어지고 한글로 볼 수 있는 것은 스팸성 글로만 채워진 황량한 사막이라면 아무도 한글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한글 민족은 그 어떤 언어 민족보다도 가슴이 뜨겁고 정열적이며 머리도 뛰어나고 자신의 주장도 확실하며 표현 능력도 출중하고 무엇보다도 추진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부터 한글 민족 한명 한명이 자신의 이름이 걸린 나무를 심듯이 블로그를 하나씩 심으면 어떨까 싶습니다.

한글 민족은 전 세계적으로 7천만 명정도 된다고 합니다만, 모두가 블로그를 운영한다면 정말 커다란 한글권 인터넷 공간인 [한글 나라]가 형성되리라 여겨집니다.

또 남과 북이 함께 [또 하나의 지구]에 한글권 인터넷 영토 [한글 나라]를 만들고 공유한다면 이상계에서의 통일은 이미 이루어진 것과 다름이 없지 않을까요?

현재 티스토리 초대권이 59장 모였습니다. 댓글에 비밀글로 메일 주소를 남겨 주시면 새해의 축복과 함께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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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근처의 죠난지마카이힌공원(城南島海浜公園)에서

*[또 하나의 지구]라는 표현과 [언어권 인터넷 공간]라는 표현은 웹진화론의 저자 우메다씨가 웹진화론2(웹 시대를 가다)에서 만든 신조어를 인용하였습니다. 나중에 한글적 표현으로 더욱 멋진 것이 나오면 바로 교체하겠습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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