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일본 인터넷 뉴스의 가장 큰 화젯거리는 일본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 mixi의 서비스 장애가 아니었나 싶다.

2,000만 이상의 유저가 이용하는 mixi는 단순한 서비스를 넘어서 국민의 인프라가 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3일 정도 연결이 되지 않은 최악의 사태를 맞이하여 마치 서머워즈가 현실화된 느낌이다.


접속이 안되는 mixi(출처 ITmedia)

유저의 사랑을 받고 성장하는 SNS로서는 서비스가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은 최악의 경우라고 할 수 있는데,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이번 주 mixi에게는 또 하나의 최악의 뉴스를 접해야만 했다.

그것은 일본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라는 간판을 늘 걸고 있던 업계 선두 기업으로서의 브랜드를 구축하여왔는데, 이번 분기 결산에서 GREE에게 유저수(7월 말 현재 GREE 2,125만명 대 mixi 2,102만명)에서 밀리게 된 것이다.

지금까지 매출에서 밀려도 유저수에서 타사를 앞도하며 언젠가는 매출에서도 앞설 수 있다고 자부하였던 mixi지만 이번 유저수 추월 소식은 서비스 장애와 함께 더블 펀치가 될 조짐이다.

과거 일본 최초의 SNS였던 GREE를 추월하여 일본 최대의 SNS가 되어 늘 독주하였던 mixi지만, 그 영광도 서서히 종말을 맞이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8월 9일 (월요일)

オーシャナイズ、中国版「タダコピ」を上海大学で開始--上海エリア16キャンパスに
Oceanize, 중국판 "무료 복사"를 상해대학에 시작--상해지역 16개 캠퍼스에
복사 뒷면에 광고를 집어넣어 복사 비용을 공짜로 제공하는 다다코피(무료 복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Oceanize(http://www.oceanize.co.jp/)의 중국 자회사 Oceanize China(http://www.oceanize.co.jp/cn/index.html)는 9월부터 상해대학에서 대학생 대상으로 무료 복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2009년부터 중국에 진출하였는데 상해대학을 합해서 현재 16개 대학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GREEがスマートフォン対応を開始、第1弾はiPhone版
GREE가 스마트폰 대응 시작, 제1탄은 아이폰판
소셜네트워킹서비스 GREE(http://gree.jp/)는 베타판 아이폰판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정식판에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도 대응할 예정이다. 이번 아이폰판 서비스는 iPhone과 iPod Touch의 브라우저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프로필과 메일, 커뮤니티와 미니블로그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식판에서는 회원가입부터 아바타, 게임 등을 차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書籍を店頭で印刷・製本・手渡し 「三省堂書店オンデマンド」今秋から
책을 점포에서 인쇄, 제본, 전달 "산세이도서점 온디맨드" 올가을부터
산세이도서점(http://www.books-sanseido.co.jp/)은 해외의 학술서나 동난 책을 점포에서 인쇄, 제본하여 판매하는 "산세이도서점 온디맨드"를 진보쵸 본사에서 올해 가을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하였다. 가계 안의 메뉴 리스트에서 서적을 선택하여 한 권도 주문할 수 있는데 10분 정도에 인쇄와 제본이 끝나 그 자리에서 손님에게 전달된다.


8월 10일 (화요일)

7兆通りの“カノジョ”を生成 バーコード擬人化アプリ「バーコードカノジョ」
7조 종류의 "가노죠(여자친구)"를 생성 바코드 의인화 앱 "바코드 가노죠"
CYBIRD(http://www.cybird.co.jp/)는 상품 바코드를 아이폰 카메라로 찍으면 아이폰에 여자 캐릭터 "가노죠"를 만들어주는 아이폰용 게임 "바코드 가노죠"를 9월 중순에 공개한다고 발표하였다. 바코드에 담긴 나라 코드와 촬영된 장소의 위도와 경도 정보 등으로 지역 특징에 맞는 캐릭터를 만들어주는데, 캐릭터 모델의 종류는 7조라니 똑같은 캐릭터를 만날 확률은 제로?

“マーケティング頭脳”を搭載した新型自販機、購入者にあわせて商品訴求
"마케팅 두뇌"를 탑재한 신형 자판기, 구입자에 맞추어 상품 추천
JR동일본워터비즈니스(http://www.jre-water.com/)는 마케팅 두뇌를 탑재한 신형 자판기를 JR시나가와에 도입하였다. 자판기에 47인치의 터치 패널을 설치하여 손님이 없을 때는 계절이나 시간, 그리고 온도에 맞는 제품을 표시하고, 손님이 다가오면 카메라로 손님의 나이와 성별에 맞는 상품을 표시할 수 있다. 앞으로 2년간 500대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mixiにアクセス障害が発生、10日午後5時20分頃から
mixi에 접속 장애가 발생, 10일 오후 5시 20분경부터
일본 최대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 mixi(http://mixi.jp/)가 10일 오후 5시 20분경부터 접속이 안 되는 장애가 발생하고 있다, 오후 7시 현재 복구가 되지 않고 있으며, 믹시는 복구 현황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전달한다고 밝혔다. 일본 최대의 SNS이지만, DeNA(모바케타운)와 GREE에 비해 성장률이나 매출면에서 크게 뒤처지는 mixi에게 이번 접속 장애는 큰 시련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8월 11일 (수요일)

mixi再びダウン
mixi 다시 다운
10일 오후 5시부터 접속이 안 되고 있던 mixi(http://mixi.jp/)는 11시 30분에 잠시 복구가 되는 듯하였지만, 11일 오전 11시 20분에 다시 다운되는 일이 발생하였다. mixi는 정확한 원인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외부 공격에 의한 장애는 아니라고 밝혔다. 이러다가 일본 최대의 SNS가 영원히 다운되는 것은 아닌지 주목이 된다.

SBCR、韓国の屋外向けデジタルサイネージに電子コミックを配信
SBCR, 한국의 실외용 디지털 사이니지에 디지털 만화를 서비스
소프트뱅크 크리에이티브(http://www.sbcr.jp/)는 한국 최대의 광고 대리점 제일기획이 운영하는 실외용 디지털 사이니지 단말기인 Media Pole에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HareQuin(http://www.harlequin.co.jp/)을 제공하여, 20페이지까지는 무료로 즉석에서 읽을 수 있도록 하고, 나머지 부분은 아이폰으로 화면에 있는 QR코드로 구입사이트에 접속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凸版印刷、無線LAN対応の小型デジタルサイネージ--特売情報などを即時反映
도판인쇄, 무선랜 대응의 소형 디지털 사이니지--특판 정보 등을 바로 반영
도판인쇄(http://www.toppan.co.jp/)는 통신기능이 담긴 소형 디지털 사이니지 단말기 "EPOP NEO"를 발표, 8월 16일부터 판매를 한다. EPOP NEO는 7인치 터치패널의 디지털 사이니지 단말기로 소매점의 상품 진열대 등에 설치하여 POP 광고에 이용할 수 있는데, 무선랜 기능을 담고 있어 콘텐츠 관리 서버에서 콘텐츠의 변경과 서비스 일정의 관리할 수 있다.


8월 12일 (목요일)

mixi、大規模障害から復旧 原因は「キャッシュシステムの不具合」
mixi, 대규모 장애에서 복귀, 원인은 "캐쉬 시스템의 장애"
10일부터 서비스 접속이 안 되는 장애가 발생하였던 mixi(http://mixi.jp/)가 12일 오전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다. mixi는 이번 장애가 데이터베이스 부하를 줄이기 위해 도입한 데이터 캐쉬 시스템이 다발적으로 장애를 일으키며 종료가 되어 데이터베이스에 부하가 급증하면서 접속이 안 되었다고 한다. mixi는 재발 방지와 유저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지만, 국민적 인프라로서 성장한 mixi로서는 뼈아픈 실책이 아닌가 싶다.

jig.jp、携帯電話向けTwitterクライアント「jigtwi」のソフトバンクモバイル版を公開
jig.jp, 휴대폰용 트위터 클라이언트 "jigtwi"의 소프트뱅크 모바일판을 공개
jig.jp(http://www.jig.jp/)는 소프트뱅크 모바일 휴대폰에서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는 트위터 클라이언트 어플 jigtwi(http://jigtwi.jp/pc/)를 선보였다. 이용은 무료이고 S!어플 대응 휴대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jigtwi는 트위터의 기본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글에 링크된 페이지는 자사의 풀브라우저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미지는 Twitpic와 연계되어 있다.

人力翻訳「myGengo」、国内外の投資家から5000万円の出資
인력번역 "myGengo", 국내외의 투자가로부터 5,000만엔 출자
1,000명 이상의 다국적 번역가와 이용자를 연결해 주는 번역 플랫폼 myGengo(http://ja.mygengo.com/)가 국내외 엔젤 투자가 10명으로부터 5,000만 엔의 투자를 받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myGengo는 메일이나 온라인 서비스에 올리는 짧은 내용의 번역에도 대응하며, 요금은 번역자의 수준에 따라 3단계로 나누어진다. 4월에는 외부 서비스가 인력번역서비스를 자사 사이트에 도입할 수 있는 번역상자를 공개하였다.


13일 (금요일)

グリーの今期、売上高600億~540億円に
GREE의 올해 매출 600억~540억 엔에
GREE(http://gree.jp/)는 13일 2009년 7월~2010년 6월의 결산을 발표, 매출은 전년도 대비 2.5배인 352억엔, 영업이익 195억엔(전년대비 2.3배), 경상이익 195억 엔(전년대비 2.4배)를 각각 기록하였다. 올해는 600억엔~540억엔 정도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데, 최대의 라이벌 DeNA(모바게타운)는 상반기(4월~9월)에만 500억 엔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어 업치락 뒤치락 하던 두 업체의 경쟁에서 DeNA가 큰 차이로 앞서 갈 전망이다.

人生ゲーム for GREE、開始から2日間でユーザー数20万人突破
인생게임 for GREE, 공개 이틀 만에 유저수 20만 돌파
1,260만 개 이상이 팔리며 일본의 국민적 보드게임으로 성장한 인생게임이 8월 10일부터 GREE(http://gree.jp/)에서 인생게임 for GREE로 제공되기 시작했는데, 공개 이틀 만에 2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IMJ(http://www.imjp.co.jp/)와 다카라토미(http://www.t-entamedia.com/)가 발표하였다.

サイバーエージェント、「Ameba政治家ブログ」刷新--双方向性を重視
사이버에이전트, "Ameba 정치가 블로그" 쇄신--쌍방향성을 중시
사이버에이전트(http://www.cyberagent.co.jp/)는 자사가 운영하는 블로그 서비스 Ameba에서 현역 국회의원을 포함한 정치가의 블로그를 모은 Ameba 정치가 블로그(http://seiji.ameba.jp/)를 새롭게 개편, 정치를 주제로 한 투표와 기사 투고를 촉진하는 콘텐츠의 추가와 함께 아메바 회원을 중심으로 모은 질문을 정치가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답변을 듣는 기획 등 정치가와 유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시스템을 강화하였다. 아메바 블로그를 개설한 정치인은 현재 153명이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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