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재팬이 구글 검색 서비스를 채용하겠다고 발표된 이후 일본 검색 시장은 사실상 구글 검색 일색으로 될 것이 자명해졌고 대안 검색 자리를 차지하고자 네이버 재팬과 바이두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 재팬바이두 모두 자사가 구글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구글 일색인 검색 결과에 싫증이 난 유저들이 자사 서비스로 오게 되지 않을까 기대하는 모습이다.

이번 주도 그런 두 회사의 활동이 무척이나 두드러진 한 주였다.

네이버 재팬은 자사 검색 서비스를 같은 그룹사로 편입된 라이브도어에 9월 초부터 제공한다고 발표하여 그 결과에 주목이 모이고 있으며, 대학생 인턴 사원을 중심으로 대학생 대상의 마토메 프로젝트 네바라보도 시작하였다.

한편, 네이버 재팬에 조금씩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바이두 대표는 20일 자사 블로그에 바이두 재팬 대표로 취임한 지 3주년이 되었음을 발표하며, 그동안의 성과를 점검하고 새롭게 오픈한 Tieba에 대한 기대도 표시하였는데, 정확하게 무엇을 위한 서비스인지 모르겠지만, NAVER 마토메와 유사한 서비스로 보인다.

그 외에도 이미지 검색과 일본어 입력 소프트 Baidu Tape 기능을 강화하고, 일본 소프트웨어 유통업체인 소스넥스트와 손을 잡고 양사의 브랜드와 서비스를 이용하여 양국에서의 비즈니스 확대를 도모하는 제휴를 맺었다.


일본 검색 시장 세력도(출처 @SEO)

한국 대표 네이버, 중국 대표 바이두, 미국 대표 구글이 일본 검색 시장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10년 후에는 어떤 기업이 살아남아서 일본 유저에게 일본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을지?


8월 23일 (월요일)

ネットレイティングス、レポート「日本のオンラインメディアの現状」発刊
넷레이팅즈, 보고서 "일본 온라인 미디어의 현재" 발간
인터넷 조사회사 넷레이팅즈(http://www.netratings.co.jp/)는 일본의 인터넷 인구와 소셜 미디어의 현재를 정리한 "일본 온라인 미디어의 현재"를 발간하였다. 현재 자사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는데, 몇 가지 개인 정보를 입력하여 등록을 해야 한다. 일본의 인터넷 인구는 7,350만 명으로 소셜 미디어 이용 인구는 블로그 3,211만 명, 동영상 사이트 2,519만 명, Q&A사이트 2,320만 명, SNS 1,396만 명으로 나타났다.

「Googleプレイス」渋谷でPR 駅にポスター、地図でおなじみ・赤いピンのうちわも
"구글 플레이스" 시부야에서 PR 역에 포스터, 지도에서 친숙했던 빨간 병의 부채도
구글 재팬은 구글맵에 점포 정보를 등록하여 보여줄 수 있는 Google 플레이스를 선전하기 위한 캠페인을 도쿄 시부에서 실시, 특설 페이지(http://www.google.co.jp/landing/placepages/)와 함께 역에 포스터를 붙이거나 구글맵에서 친숙한 빨간 병의 모양을 한 부채를 나누어주고 시부야 부근의 점포에 플레이스 페이지에 접속할 수 있는 QR코드가 인쇄된 스티커를 붙일 예정이다.

NTT Com、オンラインストレージ「cocoa」を「マイポケット」にリニューアル
NTT Com, 온라인 스토리지 "cocoa"를 "마이포켓"으로 개편
NTT 커뮤니케이션즈(http://www.ntt.com/)는 OCN 회원 대상으로 제공하던 온라인 스토리지 서비스 cocoaOCN 마이포켓(http://cocoa.ntt.com/ocn/)으로 변경하고 휴대폰에서 촬영하여 특정 메일 주소로 송신하면 마이포켓에 자동으로 저장되거나 OCN 회원간에는 저장된 사진을 공유할 수 있는 기능 등을 확충하였다.

8월 24일 (화요일)

ライブドアの検索が「NAVER」に全面切り替え--9月上旬より
라이브도어의 검색이 "NAVER"로 전면 변경--9월초순부터
네이버 재팬(http://www.naver.jp/)은 포털사이트 라이브도어(http://www.livedoor.com/)에 자사 검색 서비스를 9월 초순부터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이브도어는 현재 웹 검색은 구글, 동영상 검색은 Woopie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데, 검색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네이버 재팬의 검색 서비스를 도입하고, 네이버 재팬의 특징인 NAVER 마토메와 테마 검색도 함께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네이버 재팬은 자사 검색의 전면 개편은 8월 24일 단행하였다. 과연 라이브도어 유저는 네이버 재팬의 검색 서비스를 어떻게 평가할지?

バイドゥが画像検索を強化、「画像集」の絞り込み検索に対応
바이두가 이미지 검색을 강화, 이미지 모음에 상세 검색에 대응
일본 바이두(http://www.baidu.jp/)는 검색 결과에 몇 장이 겹쳐 있는 썸네일을 클릭하며 유사 이미지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등 이미지 검색을 강화하였으며, 검색 키워드의 대상 범위와 품질면에서 대폭 향상되었다고 발표하였다. 또 검색 결과 왼편에 이미지 모음 검색 링크를 추가하여 이미지 모음만을 상세 검색하여 볼 수 있게 하였다. 야후 재팬과 구글의 제휴로 대안 검색 자리를 노리는 바이두와 네이버 재팬 중 어느 쪽이 먼저 치고 나갈지 주목된다.

BIGLOBE、NEC製Androidタブレットを11月に発売へ
BIGLOBE, NEC제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11월에 발표
NEC BIGLOBE(http://www.biglobe.co.jp/)는 구글 OS인 안드로이드는 탑재한 NEC제 태블릿 PC를 11월에 판매한다고 발표하였다. BIGLOBE 회선을 통해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안드로이드 스토어 andronavi와 연동하여 판매할 예정이다. 7인치 터치스크린에 안드로이드2.1을 탑재할 예정이다.


8월 25일 (수요일)

GREE、Gmailのアドレス帳との連携機能を提供開始
GREE, Gmail의 주소록과의 연계 기능을 제공 시작
일본 최대의 SNS로 등극한 GREE(http://gree.jp/)가 자사 서비스와 구글Gmail의 주소록과의 연계 기능을 시작하였다. GREE 유저는 지메일 주소록의 기록된 친구나 지인을 GREE에서 쉽게 검색하고 초대할 수 있게 되었다. GREE의 라이벌인 mixi도 똑같은 기능을 올해 4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2009年度仮想化管理市場、出荷金額は前年比3倍の大幅増--ITR調査
2009년도 가상화 관리 시장, 출하 금액은 전년대비 3배 대폭 증가--ITR 조사
시스템 운영 관리와 IT 서비스 관리 분야에 걸친 18개의 제품 분야를 대상으로 일본 국내 41개 업체의 제품을 ITR(http://www.itr.co.jp/)조사한 결과, 2009년도 관리 시장의 매출 금액은 전년대비 2.4% 증가에 그쳤지만, 가상화 관리 시장은 전년대비 3배 증가한 20억 2,500만 엔으로 크게 성장하였다. 1위는 40.7%를 차지한 VMware(http://www.vmware.com/jp/), 2위는 18.7%에 그친 MS가 각각 차지하였다.

東大など、講義をiTunes Uで公開 「ハーバード白熱教室 in Japan」も
도쿄대 등, 강의를 iTunes U에서 공개 "하버드 백열교실 in Japan"도
애플이 iTunes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육 콘텐츠 무료 팟캐스팅 서비스 iTunes U에 도쿄대학과 메이지, 와세다대학 등 일본의 대학이 참가하기로 하였고, 8월 25일 도쿄대에서 열리는 하버드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특별 공연 "하버드 백열(白熱)교실 in Japan"을 공개할 예정이다.


8월 26일 (목요일)

カード決済でパスワード確認 「VISA認証」がモバイルサイト対応
카드 결제에서 패스워드 확인 "VISA 인증"이 모바일 사이트에 대응
비자월드와이드(http://www.visa-asia.com/ap/jp)는 비자카드를 이용해 인터넷 쇼핑몰을 이용할 때 패스워드로 본인 확인을 통해 부정 이용 방지하는 "비자 인증 서비스(Verified by VISA)"를 휴대폰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 사이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10월부터 테스트 서비스를 한다고 발표하였다. 비자 인증 서비스는 쇼핑몰에서 신용카드 결제 후 비자 사이트로 이동하여 설정된 패스워드를 입력함으로써 카드 사용자가 본인임을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Yahoo! JAPANがGoogleを採用した背景は?--ヤフーの思惑と今後のSEO
야후 재팬이 구글을 채용한 배경은? -- 야후의 계산과 앞으로의 SEO
세계 2위 규모의 일본 인터넷 시장에서 야후 재팬(http://www.yahoo.co.jp/)이 구글 검색 서비스를 채용하는 일대 사건이 7월에 벌어졌다. 야후 재팬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로 미국 야후와 일본 야후는 독자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다는 점, 야후 재팬을 일본 시장에 한해서 서비스를 운영함으로 자체 검색 엔진 개발은 의미가 없다는 점, 야후의 방대한 콘텐츠와 검색 유저의 접점을 증가시키고자 하는 점을 들었다. 앞으로 야후 재팬에 대한 검색 엔진 최적화는 동향을 봐 가면서 결정할 필요가 있다.

IIJが外気冷却式データセンター構築に着手、島根県松江市に
IIJ가 외기 냉각식 IDC센터 구축에 착수, 시마네현 마츠에시에
2011년 가동을 목표로 IIJ(http://www.iij.ad.jp/)는 상업용으로는 최초로 외기 냉각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시마네현 마츠에시에 구축한다고 발표하였다. IIJ는 올해 2월부터 외기 냉각식 방식을 채용한 컨테이너를 이용한 실험을 진행했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방식의 데이터센터를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사쿠라인터넷도 홋카이도에 유사한 방식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계획을 2011년 겨울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8월 27일 (금요일)

慶應大、Twitterで未来を構想する社会実験「ミライ・ツイート・カンパニー」
게이오대, 트위터로 미래를 구상하는 사회실험 "미래 트윗 컴퍼니"
게이오대학 글로벌 시큐리티연구소(http://www1.gsec.keio.ac.jp/)은 트위터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미래의 정보 기술과 서비스를 구상하는 미래 트윗 컴퍼니(http://miraitweet.jp/)를 NEC C&C 이노베이션연구소(http://www.nec.co.jp/rd/ccil/)와 공동으로 30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결과는 전자책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ネイバー、NAVERまとめで学生の意見を集約するプロジェクト「ねばらぼ!」
네이버, NAVER 마토메에서 학생의 의견을 모으는 프로젝트 "네바라보!"
검색회사 네이버 재팬(http://www.naver.jp/)은 대학생 인턴십 프로젝트의 하나로서 자사 NAVER 마토메를 이용하여 대학생 100명의 진짜 의견을 집약, 공유, 실증하는 프로젝트 네바라보(http://blog.livedoor.jp/naver_labo/)를 시작하였다. "대학생 100명이 하루에 누군가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주제로 트위터와 길거리에서 학생 100명에게 의견을 듣고 마토메에 모으고, 그것을 실제로 실행하는 것이다. 일본 인터넷 세상에 그린 색이 점차 늘어나는 느낌이다!

ニコニコ動画、HTML5に対応へ 9月末予定
니코니코동화, HTML5에 대응, 9월 말 예정
니완고(http://niwango.jp/)는 8월 26일 열린 "니코니코 대회의 2010 여름"에서 니코니코동화(http://www.nicovideo.jp/)를 9월 말까지 HTML5에 대응하여, 플래시가 표시되지 않은 아이패드용 사파리에서도 니코니코동화의 동영상을 재생하고 댓글도 달 수 있도록 한다고 발표하였다. 웹 세상은 차츰 HTML5로 전환되고 있으며, 이에 빨리 적응하는 기업이 앞으로 살아남을 확률이 높을 것 같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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