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열심히 읽고 있는 월간 ASCII 2월호에 특집으로 토머스 L. 프리드먼의 "The World Is Flat"에 의해 촉발된 "제3의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플랫(Flat)화」"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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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글을 인용하자면
제1의 글로벌라이제이션(1492년~1800년)
국가의 글로벌라이제이션 : 대항해시대부터 18세기가 끝날무렵까지 국가가 무력이나 증기기관이라는 물리적 힘으로 자신들과 세계의 글로벌화를 지향하던 시대

제2의 글로벌라이제이션(1800년~2000년)
기업의 글로벌라이제이션 : 19세기초부터 20세기의 끝날때까지 다국적 기업이 통신과 유통의 진화에 의해, 시장과 노동력을 구하려, 세계의 글로벌화을 촉진하였다.

제3의 글로벌라이제이션(2000년~)
개인의 글로벌라이제이션 : 21세기, IT에 의해 다양한 국가의 개인이 경쟁하고 또한 협력하게 된다, 개인의 글로벌화는 기업에도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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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세다대학 대학원 파이넌스 연구과 교수인 노구치 요키오(野口 悠紀夫)씨에 의하면 21세기형 글로벌라이제이션의 원인으로 첫째 냉전의 종결, 두번째로 IT기술의 발전을 들었다.

노구치교수가 개인적으로 조사한 결과 스탠포드의 아시아 유학생의 수는 90년대초에는 일본, 중국, 한국이 120명정도로 비슷하였다 한다.

하지만 현재의 숫자를 보면 중국은 400명을 넘어섰고, 한국도 300명이 되지만 일본은 오히려 감소하여 80명정도이다.

그러한 예를 스탠포드의 관계자에게 이야기 하자 더욱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미국에는 프래피스쿨(Prep School : プレップスクール)이라는 상류계급의 자식들이 들어가는 기숙사제의 사립 고등학교가 있는데, 마치 셀린져의 호밀밭의 파수꾼(The Catcher in the Rye, サリンジャーの「ライ麦畑でつかまえて」の世界です)의 세계로 그러한 세계에 한국의 유학생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프래피스쿨은 기숙사제의 학교이므로 미국의 이스태블리시먼트(Establishment : エスタブリッシュメント)와 개인적인 관계 구축이 가능하다. 이런면에서 일본인은 많이 뒤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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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유학열기로 인한 문제점에 대한 비판이 끊이지 않는 한국이고 이번에 나 자신도 한국에 들어가서 느낀 점은 교육이 한국을 망칠지도 모르겠구나 하는 교육 망국론이 머리를 스쳤지만 수많은 단점속에서 한국 아니 한민족의 경쟁력으로 비쳐지는 유학파의 지식과 인맥은 외국 유학에 대해 소극적이 되어 가는 자국(일본)의 현실과 대비되어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플랫화의 대표적인 예로 인도 방갈로의 IT엔지니어와 중국 대련의 서포터센터를 뽑고 있다.

한국에서 제3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을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 회사를 뽑자면 제2차 일본 검색시장 도전을 위해 대련에서 일본어판 지식IN을 편집 제작하고 있다는 설이 돌고 있는 NHN을 뽑을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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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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