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제국 구글에 대항하고자 만들어진 위키아 서치(Wikia Search)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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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테스트 단계이고 한국어와 일본어로는 검색이 안 되고 있는 상황에서 무어라고 거론하기는 이르지만 위키아 서치의 핵심 검색 기술로 너치(Nutch)가 들어 있다는 점은 오랫동안 오픈소스 검색엔진 너치의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본 나라서는 무척 흥분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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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아 서치의 cached를 누르면 나오는 너치 캐쉬 화면

특히 너치는 구글과 같은 독점적 검색 업체의 영리와 일부 이익 단체의 입김에 의해 움직여질 가능성이 크고 랭킹 결정에 대한 공정한 판단 근거가 없는 검색 업계의 현실에 대항하여 만들어진 프로젝트이기에 이번 위키아 서치의 너치 채택은 그 의미가 더욱 크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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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아 서치의 랭킹에 사용되는 너치 알고리즘

현재 너치를 개발한 더그 커팅(Doug Cutting)씨는 야후에 소속되어 있는데, 이번 위키아 서치의 오픈과 함께, 위키아로 옮기는 것은 아닌지 기대를 해 본다.

한국에서도 너치의 기반이 되는 오픈소스 전문(풀텍스트)검색 프로젝트 루씬(Lucene)을 기반으로 한 검색 서비스들이 알게 모르게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 하며, 한국 최대의 검색엔진 개발자 모임인 검개그에서도 루씬에 대한 관심이 높고 관련 프로젝트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그 결과에도 기대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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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job!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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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t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