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는 다르게 모바일 인터넷이 일상생활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는 일본에서 모바일(휴대폰) 인터넷 킬러 콘텐츠를 3개 뽑으라면, 모바게타운으로 대표되는 SNS, 자신의 프로필을 담아 커뮤니티를 즐기는 푸로후, 그리고 마법의i랜드로 대표되는 휴대폰(Keitai) 소설을 들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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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휴대폰 소설 작품인 Deep Love와 恋空(고이조라)


휴대폰의 작은 화면을 통해 글을 읽는다는 것은 PC 인터넷에 익숙한 유저들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일본 10대들에게는 이제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생활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사사키 도시나오씨의 메일 매거진 인터넷 미래 지도 레포트 2회 - "일대일과 다대다가 융합하는 휴대폰 소설 마케팅의 가능성(「1対1」と「多対多」が融合するケータイ小説マーケティングの可能性)"에서 일본 젊은이들의 휴대폰 소설 문화를 다루었다.

휴대폰 소설 독자 경향
- 휴대폰 소설책은 4권 구매(독서용, 장식용, 보존용, 대여용)
- 휴대폰 소설책을 표지는 물론 일러스트도 화려하게 만들어짐
- 휴대폰 소설책의 구매는 저자를 사랑하는 독자의 마음 표시
- 휴대폰 소설 사이트는 최대한 읽기 편한 구조로 구축
- 서점에서 다른 책에는 눈도 안주고 휴대폰 소설책만 구매

휴대폰 소설의 경향
- 다른 소설 장르에 비해 줄거리나 캐릭터성이 떨어진다.
- 통속적인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 등장인물은 대부분 일반 여자 고등학생이다.
- 생활, 정경 등 사실적인 현실 묘사로 지금의 청소년 생활을 그대로 담고 있다.
- 멋진 문학적 표현보다는 현실 공감을 통해 작가는 독자와 끈끈한 연대감을 형성한다.

휴대폰 소설이 나오게 된 배경
- 2000년 휴대폰 인터넷 시작, 2005년경 정액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보급
- 푸로후, 게시판, 모바게타운 등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
- 지방의 젊은이들이 휴대폰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문자 콘텐츠를 경험
- 문자 콘텐츠로서 휴대폰 소설이 자연스럽게 등장, 독자 확보


사사키씨는 휴대폰 소설은 "공유 공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표현한다.

휴대폰 소설 공간은 다대다 경향으로 발전해 나가지만, 그 속에는 일대일의 관계는 늘 유지해 나가고 있어, 작가와는 물론이고 자신의 내면과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일대일의 공유 공간을 만들어갈 수 있는 매체가 되고 있다.

현대에 들어서 일본 젊음이들의 문화는 도시와 지방으로 나뉘어 다른 문화를 형성하여왔다, 이런 상황에서 비즈니스 대부분이 도시 중심으로 이루어져 나머지 50%에 대한 비즈니스 찬스는 여전히 남아있다. 앞으로 이런 시장을 향해 어떻게 접근하여 나갈지 그 중요한 열쇠는 휴대폰 소설에서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이 글은 사사키 도시나오씨의 메일 매거진 인터넷 미래 지도 레포트 2회 - "일대일과 다대다가 융합하는 휴대폰 소설 마케팅의 가능성"을 토대로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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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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