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비즈니스를 통해 일본의 경쟁력 강화를 실현하기 위해 발족한 e비즈니스추진연합회가 주요 사업 중 하나라 추진 중인 "일본의 e비즈니스 현황과 밝은 미래상을 회원을 물론이고 정·재계 그리고 언론과 일본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작성한 e비즈니스백서"에 2010년의 한국 e비즈니스(95p∼98p)를 기고하였다.


e비즈니스백서는 일본 국내의 e비즈니스(e커머스, 포털, 정보사이트, 광고, SNS, 소셜앱, 금융, 전자화폐 등) 전반을 다루면서 해외 e비즈니스 동향으로 미국, 유럽, 중국, 동남아시아와 함께 한국을 소개하고 있는데 네이버 재팬 전략책임을 맡고있는 마스다씨와 함께 공동 집필을 하는 영광을 얻었다.

2010년 한국 인터넷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애플 아이폰이 가져다준 빅뱅을 통해 사회 전반은 물론이고 인터넷계가 크게 지각변동을 일으킨 한해라고 할 수 있겠다. 본문에서도 인용하였지만, KT경제경영연구소는 이를 아이폰에 의한 모바일 빅뱅으로 스마트혁명이 일어났다고 발표하였다.

일본도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대두로 사회 전반에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고, 글로벌 서비스인 트위터와 그루폰 비즈니스 모델(소셜 커머스)이 크게 성황을 이루는 것은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과거 한국 인터넷 기업들이 해외 진출에 힘을 쏟았듯이 최근 일본을 대표하는 야후 재팬과 라쿠텐을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고 있으며, 일본 SNS 업계를 삼국으로 분리하고 있는 DeNA와 GREE 그리고 mixi가 해외 업체 인수와 직접 진출 그리고 제휴를 통해 해외로 해외로 나가고 있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다.

미국은 전 세계를 석권하고 있는 페이스북을 필두로 트위터, 그루폰 등이 기세를 올리는 대신 검색제국 구글은 인재들이 신규 인터넷 세력에 유출되는 등 과거와 같이 빛을 발하지 못하고 있고 영국은 아이튠스와는 다른 클라우드형 음악 서비스 Spotify와 개인간에 돈을 빌리고 빌려줄 수 있는 zopa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한다.

중국 인터넷 시장은 2010년 6월 현재 인터넷 인구가 4.2억 명에 달하였지만, 아직 인터넷 보급률은 31.8%에 지나지 않아 여전히 높은 성장이 기대가 되며, 높은 경제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동남아시아에서는 스마트폰과 휴대폰의 보급과 함께 페이스북 이용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세계 인터넷 상황을 둘러봐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중심으로 한 SNS가 가장 큰 주목을 받으며 크게 성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과거의 SNS 맹주 싸이월드 그리고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카카오톡 등 한국세는 세계 시장에 어떤 식으로 뛰어들어 실적을 거둘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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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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