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서 블록체인 연구개발 업체 네모랩(NEMOLAB)를 설립하고,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거래 플랫폼 네모닥(NEMODaX)을 개발하고 있다.

 

작년 한 해는 카르다노플러스를 설립하여,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구상하였고, 일부 진행을 하면서 투자사와 비즈니스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각자의 길로 가기로 결정하게 되었다.

 

일 년간의 경험을 통해 블록체인의 앞으로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더욱 신뢰를 하게 되었지만, 현재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에 대한 현실적 판단력을 키웠다고 생각한다.

 

현재까지 블록체인과 관련해서 성공적으로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를 보면,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가상화폐와 그런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 있게 돕는 거래소가 유일하고 그 외의 수많은 ICO를 통해 등장하고 있는 블록체인 관련 프로젝트들은 앞으로 이런 저런 것이 가능하다는 컨셉 정도만 보여주는 수준에서 멈추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왜 발생할까 생각해 보면, 미래 블록체인의 가능성에 비교해서 현재 블록체인 기술을 떠받치고 있는 블록체인 엔진 성능이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블록체인 세상에 대한 우리의 이해도가 떨어지다 보니 블록체인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구상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일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들은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와 함께 다양한 시도를 통한 킬러 컨텐츠의 등장으로 수년 내에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서 네모랩은 블록체인 기술로 신뢰 사회를 구현하는 블록체인 전문 연구개발사로 방향을 잡았고, IoT(사물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빅데이터가 넘쳐나는 시대에 꼭 필요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데이터 거래 시장을 제공하는 장터를 구상하게 되었다.

 

과거 정보인터넷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정보를 검색하고 이용할 수 있는 포털사이트가 주목을 받고 성장하였듯이, 블록체인 기술로 가치인터넷 시대가 열릴 것이 확실시 되는 미래 세상에는 다양한 가치를 담은 데이터를 쉽게 찾아내고 주고받을 수 있는 데이터 거래 시장이 활짝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

 

네모닥은 이더리움 기반으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여러 문제점이 있지만, 현재 스마트컨트랙 기능이 그나마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이더리움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장래에는 이더리움의 여러 문제점을 인식하고 그런 문제점을 해결하면서 개발되고 있는 카르다노 플랫폼으로 갈아타거나 양쪽 모두에서 네모닥을 서비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음에는 네모닥에 대해서 더욱 많은 소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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