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검색서비스인 Baidu가 일본에서의 베타 서비스를 3월21일부터 시작하였다.
얼마전 과도한 크롤링으로 일본에서 문제를 야기한 바이두는 3월21일 웹검색과 이미지검색만으로 베타 서비스를 오픈하였다.
또한 바이두는 현재는 baidu.jp를 사용하고 있으나 20일자 뉴스를 보면 기존에 baidu.co.jp를 사용하고 있던 중국계 일본 회사(CBC Japan)와의 재판에서 승리하므로서 baidu.co.jp를 향후 사용할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바이두의 베타 오픈을 계기로 일본 검색 시장은 야후재팬, 구글, MSN, 애스크, Technorati등 글로벌 검색 서비스와 일본 포털 사이트(Goo, 라이브도어, 익사이트재팬, 인포시크), 그리고 토종 벤처 검색 서비스인 Sagool, Marsflag과 블로그 전문 검색 엔진인 Kizasi, Namman등이 야후재팬과 구글이 대부분 장악하고 있는 일본의 검색시장을 뚫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작년에 일본 상륙한 호주산 검색 서비스 Mooter등과 함께 더욱 치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되었다.
야후재팬과 구글은 일본검색시장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일본 검색 업계에서 최고의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 검색엔진최적화) 전문가로 통하는 와타나베 타카히로씨가 바이두의 일본 시장 진출과 맞물려 현재의 일본 검색 시장을 진단하였다.
결론적으로 야후재팬과 구글이 80%이상의 시장을 점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후발주자가 일본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하기는 극히 비관적이라는 예상이다.
그런 악조건속에서도 후발 검색 서비스 업자가 새롭게 일본 시장에 발을 딪을수 있는 몇가지 힌트를 제시하고 있다.
新規参入検索エンジンはYahoo!JAPANの牙城を崩せるか
신규 참가 검색엔진은 야후재팬의 아성을 뚫을수 있을까 ?
- 유저들의 불만을 파악하라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화와 유저에게 적절한 어필
- 시각적으로 보여지는 UI만으로는 유저를 끌어들일수 없다.
Marsflog와 Mooter의 불발
- 검색 기술의 우위론은 의미가 없다.
유저는 기술에 흥미가 없다, 다만 애스크의 시도는 긍정적
- 야후재팬의 검색에 익숙해져 있다.
야후=인터넷이라는 등식이 구축
- 야후재팬의 벽을 뛰어넘는 검색 서비스가 나올까 ?
야후재팬의 독점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이 존재
이상의 몇가지 안을 제시하고 있지만, 희망적인 내용은 별로 없다, 다만 애스크재팬이 진행하는 앞선 기술을 통한 다양한 검색 결과를 최대한 보여주는 방식이 좋았다(통합검색)라는 점과 야후재팬의 독주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사람이 많다는 점(안티 네이버와 유사)이 눈에 띄지만 현재의 야후재팬의 독점적 지위를 무너뜨릴 만한 수준은 전혀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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