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동영상 커뮤니티 서비스 니코니코동화(ニコニコ動画:NICO NICO DOUGA)의 성장이 눈부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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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창기 YouTube에 의존하는 매쉬업 서비스에 지니지 않았고, 오타쿠들의 거친 댓글 문화가 주류를 이루는 거대 게시판 2ch의 동영상 버전으로 끝나지 않을까 생각되었지만, YouTube의 접속 차단, 그리고 화려한 부활을 통해 이제는 일본의 인터넷 서비스 중 가장 주목받는 서비스로 성장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 동향을 조사하는 NetRatings발표 내용에 따르면 2007년 8월의 이용자 동향에서 평균 이용 시간, 평균 방문 횟수에서 YouTube를 휠씬 뛰어넘는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8월 평균 방문 횟수는 8.8회로 YouTube의 5.2회를 앞섰고, 평균 이용 시간은 YouTube의 3배 이상인 3시간14분으로 체류 시간이 긴 포털 사이트 야후 재팬의 3시간 5분, 일본 최대의 SNS인  mixi의 2시간 52분을 누르고 압도적인 체류 시간을 기록하고 있다.

ID에 제한을 두는 니코니코동화는 현재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ID 수는 175만 명이지만 실제 이용자 수는 284만 명에 달하고 있다.

같은 날 운영회사 니완고의 발표에 의하면 회원 등록자수는 300만을 돌파, 유료 회원(525엔/월)인 니코니코프리미엄회원 8만 6000명, 동영상 재생 수 20억 회 총 댓글 4억을 넘어섰다고 한다.

단순 동영상 시청이 아닌 동영상에 댓글을 다는 유저 참가형 커뮤니티 동영상 서비스를 표방하고 있는 니코니코동화는 타 서비스보다 체류 시간이 길고, 동영상과 연관된 제품에 링크를 거는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니코니코시장(ニコニコ市場:NICO NICO ICHIBA)"에 대한 기대도 상승하고 있다.

성장성과 착실한 수익구조를 놓고 본다면 올해의 주목 서비스는 PC 인터넷의 니코니코동화와 모바일 인터넷의 모바게타운이 아닐까 싶다, 반대로 규모나 언론 주목도에서는 앞서고 있지만 실속이 없거나 성장이 주춤하고 있는 서비스가 mixi와 세컨드라이프가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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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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