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업 Hatena는 기존의 마이크로블로그 Hatena 하이쿠와는 차별화된 휴대폰용 마이크로블로그 Hatena 하이쿠2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하이쿠가 PC 중심의 마이크로블로그였다면,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Hatena 하이쿠2는 화면 구성부터 휴대폰에 맞도록 짜여 있어, 하이쿠2를 휴대폰용 서비스로 만들어가려는 Hatena의 의도를 읽을 수 있다.

27일 교토에서 열린 제3회 HUG Kyoto(Hatena Users Group Kyoto)에서 첫선을 보인 Hatena 하이쿠는 우선 초대받은 1,000명으로 클로즈드 베타 서비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트위터처럼 투고 내용을 전부 공개할 수도 있고, 자신과 친구를 맺은 사람, 또는 친구의 친구까지만 공개할 수도 있게 되어 있다.

투고 방식으로는 직접 사이트에서 글을 적거나, 지정된 메일 주소로 글을 적어 발송하여 투고할 수도 있으며 메일과 함께 사진도 첨부하면 사진도 올릴 수 있다.

또 휴대폰의 위치정보를 이용하여 구글맵에 현재 위치를 표시한 지도를 올릴 수도 있고, 간단한 일러스트 기능을 이용해 그린 그림도 올릴 수 있다.


다른 유저와 친구를 맺거나, 관심 있는 키워드에 참가하는 룸(트위터의 해쉬태그) 기능 등을 통해 다른 유저와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는데, Hatena는 앞으로 클로즈드 테스트 기간을 통해 실험적으로 운영하면서 기능을 추가하거나 개량해 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클로즈드 베타 테스트에 참가하는 유저는 화면 캡처를 외부에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되어 있어, 현재로서는 화면 공개가 불가능하다.

인기가 급상승 중인 트위터의 일본 유저수가 이미 200만 명이라는 설도 나돌고 있고, SNS의 GREE와 일본 최대의 블로그 서비스 업체 사이버에이전트가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일본의 마이크로블로그 시장에서 뒤늦게 Hatena 하이쿠2를 새롭게 선보이는 Hatena에게 어떤 전략이 있을지 관심이 간다.



우고메모 Hatena 최고 인기 작품 "우고우고☆메모해서★HATEN@"

또 함께 성장한 라이벌 업체 GREE와 mixi 그리고 DeNA 등이 모바일에서 커다란 수익을 올리는 가운데, Hatena도 서비스의 축을 모바일로 옮겨갈 수 있을지? Hatena 하이쿠 등의 SNS와 게임성향이 강한 우고메모 Hatena 등과 연계한 성장 엔진을 만들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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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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