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 5,000엔 이상의 최고급 셔츠를 4,900엔(세금포함 5,145엔)에 살 수 있는 가마쿠라 셔츠는 지금 일본 샐러리맨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셔츠 브랜드로 그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의류 유통의 상식을 깨고 생산과 판매를 직접 연결하여 최고 품질의 셔츠를 값싸게 제공하겠다는 신념에서 사명도 메카즈셔츠 가마쿠라(MAKER'S SHIRT 鎌倉)로 지은 사다스에 요시오(貞末良雄)씨는 1993년에 가마쿠라의 구석진 자리에 13평의 작은 셔츠 가계로 사업을 시작하였다.

셔츠 하나에 모든 것을 걸었다는 사실은 회사 도메인( http://www.shirt.co.jp )을 통해서도 느껴진다.

메카즈셔츠 가마쿠라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든 것이 품질로 통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1. 일본 국내 생산
의류 생산이 대부분 값싼 노동력을 찾아 해외로 나가는 현실에서 국내 생산을 고집하며, 최고급 품질을 유지하였다.

2. 프로(장인)주의
일반인과 숙련공의 최종 제품의 질의 차이는 크다는 사실에서 최고의 셔츠를 생산하기 위해 최고의 기술을 가진 숙련공에 의한 생산을 지키고 있다.

3.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한 철저
타사 제품 대부분이 보이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허술한 면을 보이지만, 가마쿠라 셔츠는 겉은 물론이고 안쪽 박음질에도 철저한 품질을 유지한다.

가마쿠라 셔츠의 특징으로 어깨 부분의 박음질이 직선이 아닌 정교한 곡선으로 되어 있어, 움직여도 상의가 삐져나오지 않으며, 단추는 플라스틱이 아닌 조개로 만들어져 있어 고급감을 주며, 다림질하여도 녹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와 같은 메카즈셔츠 가마쿠라의 품질에 대한 철저관리는 직접 입어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본 전토를 강타하고 있다.



메카즈셔츠 가마쿠라
의 경쟁력은 업계의 상식을 깨는 것에서 시작된다.

1. 다품종
일반적인 의류 업체가 계절별로 신상품을 내놓고 있지만, 가마쿠라는 매주 새로운 모델의 셔츠를 내놓고 있다, 한 모델을 한 매장에 두세 개씩 밖에 두지 않기 때문에 재고가 남지 않고, 따라서 할인 판매는 가마쿠라 셔츠의 사전에는 없다.

매주 새로운 모델이 나올 수 있는 것은 3종류의 원판 모델에 무늬와 색깔 등을 바꾸는 방법으로 다품종을 실현하고 있다.

2. 소량 생산
소량 생산으로 업계의 상식인 재고 부담을 줄이고 또 재고 처리를 위한 할인 판매을 존재치 않는다, 또 소량 생산으로 말미암은 가격 상승 압력은 일 년 내내 일정 규모의 생산을 생산업체에 약속함으로써 해결하고 있다.

3. 저가격과 스피드
원단에서부터 생산 공장을 직접 관리함으로써 중간 이윤을 줄여 저가격을 실현하였으며, 일본 국내 생산으로 스피드 생산이 가능해졌다.


메카즈셔츠 가마쿠라는 현재 1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 35억 엔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메카즈셔츠 가마쿠라 본사에 가면 셔츠 매장 안에서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카레를 맛볼 수 있는데, 사다스에대표가 직접 만든 카레라고 하니 맛은 보장한다고 한다.

도쿄TV의 비즈니스 프로에서 소개한 메카즈셔츠 가마쿠라를 보면서 한국에서 니트에 혼을 심는 친구가 생각이 나서 소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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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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