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시원해진 날씨에 딱 맞을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자 다가간 자판기, 그 위에 걸려 있는 표지는 “세계 최초 한 컵당 원두를 분쇄한다(世界初1杯毎に豆を挽く)”가 있어서 캔커피보다 무려 70엔을 더 투자해 뽑았다.
자판기에서 당신만을 위해 원두를 분쇄해서 드립하여 준다는 판매 전략인가 본데 맛이 좋아 운전자들에게는 인기가 높은 듯하다.
뜨거운 커피잔을 들고 돌아서는데 웬 캠페인 가판대가 눈에 들어왔다.
처음에는 네비게이션을 선전하는 캠페인인가 하였는데 무척 작은 제품이라 다가가 보니 유선방송으로 유명한 USEN에서 모바일 위성방송 “모바HO!”를 시작하였는지,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는 선전 캠페인이었다.
두 가지 수신기를 진열하고 있었는데 한쪽의 작고 귀여운 제품이 눈이 띄었는데, 많이 본 브랜드였다. 다름 아닌 MP3로 유명한 iriver였다.
iriverとUSENが共同開発を行った、全く新しいモバイルエンターテインメント端末「U:MO」。通勤・通学中や車内などの移動中でもモバHO!を楽しめます !
iriver와 USEN이 공동개발을 한 전혀 새로운 모바일 엔터테이먼트 단말「U:MO」. 출퇴근, 통학중 그리고 차내에서등 이동중에도 모바HO!를 즐길수 있습니다 !
출처 USEN의 유모(U:MO) 소개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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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EN의 유모(U:MO) 소개 페이지
아이리버를 여기서 만나게 될 줄이야, 반갑기도 하고 최근에 부활의 움직임을 보이는 레인콤이 또 다른 수익 모델의 발굴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IT 기업, 혁신기업으로서 멋지게 컴백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판기가 만들어 준 커피맛, 다른 자판기의 커피와는 비교가 안 되게 맛있다는 느낌이다 커피맛 모르는 초보가 과장해서 말하면 스타벅스의 커피보다 맛있었다.
세계 최초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향기가 있고 자신의 색깔이 있는 제품이 오랜 시간 사랑을 받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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