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넷 네트워크 재팬이 주최하는 Tech Venture 2008에 선정된 기업 10개 업체가 발표되었다.

Tech Venture 2008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선정하여,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상이다.

97개 회사 중에서 1차 심사, 2차 심사, 최종 심사로 나누어져 진행된 공정한 심사를 통해서 2008년에 활약이 기대되는 10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1차 심사에서는 기술, 사업성, 독자성, 시장성, 우위성을 통해 선별, 2차 심사는 Tech Venture 2008의 심사위원에 의한 인터뷰로 진행, 최종 심사에서 각 위원의 심사를 통해 10개 회사를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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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roadcast Inc.
동영상과 정지 화면을 휴대전화에 최적화하여 서비스하는 소프트웨어 개발, 리눅스 서버에 설치하여 기업에 제공. 휴대전화 단말기를 자동 인식하여, 각 단말기에 적합한 포맷에 자동 변환하는 것이 특징

UTAGOE
휴대전화 등을 통해 유저가 노래한 곡목을 참아주는 "우타고에" 검색 기술과 서비스 비용을 최대 수십 퍼센트까지 절감할 수 있는 그리드형 영상 음성 전송 기술을 가지고 있다. 이 기술을 라이센스 제공, 또는 자사 미디어 활용이라는 형태로 사업화를 하고 있다.

ENIGMO
인터넷을 통해서 개인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을 컨셉으로, 안전한 개인 간의 거래를 제공하는 "BuyMa"를 시작으로, 광고주의 뉴스를 기사화하는 "프레스 블로그"와 크리에이터가 영화의 CM을 제작하는 "Filmo"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ntermotion
모바일 사이트 구축 시스템을 개발하여 제공한다. 주력 제품인 "MediaMagic20"은 CMS 기능 외에 회원 등록 기능과 고속 메일 서비스 기능, 현상 기능, 광고 서비스 기능 등, 모바일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기능을 갖추고, 기업의 요구에 맞게 개별화할 수 있다.

Aucfan
일본 국내 최대 규모인 옥션 비교 사이트 "aucfan.com"을 운영한다. 국내외 유명 사이트 9 사이트를 일괄 검색, 가격 비교, 통계 리서치 정보 등의 기능이 있다. 월간 순 방문자 수는 120만 명, 페이지뷰는 4,000만/월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솔루션 사업으로 국내 주요 사이트에 동시에 물품을 출품할 수 있는 툴도 제공하고 있다.

Community Engine
창업부터 온라인게임 대상의 네트워크 미들웨어를 개발. 주력 제품은 통신용 미들웨어 "VCE", 게임 엔진 "World Synthesizer", PtoP엔진 "VCE-Mesh", 이들 제품을 기반으로 환경 시뮬레이터 "gumonji"를 제공한다.

J-Magic
독자 개발의 영상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휴대전화 대상의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자신의 사진과 유명인이 닮았는지 판정하는 "Kaocheki"로 유명하며, 검색 플랫폼도 개발하고 있다.

Cirius Technologies
휴대전화 GPS 정보와 지역정보에 맞추어 유저에게 최적화된 광고를 전하는 휴대전화 대상의 광고 서비스 "AdLocal"을 축으로 광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타사와의 협업 비즈니스와 하우징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Niwango
메일 포털 서비스 "니완고"와 동영상 공유 서비스 "니코니코동화"를 운영한다. 유저가 송신한 메일의 키워드를 학습, 근접한 정보를 발송하여주는 검색엔진 기술과 다른 시간에 본 시청자가 같은 동영상의 화면 상에 코멘트를 적어 일체감을 느낄 수 있는 기술 등이 특징이다.

PTP
8채널의 방송 모두를 동시에 1주일간 HDD에 계속해서 녹음할 수 있는 녹화기 "SPIDER"를 개발 운영, 이미 도입한 기업은 100여 회사가 넘는다. 하드웨어 판매와 함께 월정액 모델에 의한 수익으로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10개 기업 중 6개 기업이 모바일과 관련된 기업들이다,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사장은 2008년은 휴대전화가 인터넷머신이 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 중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기술 벤처들이 자리를 잡고, 트랜드를 리드하여 나갈 것 같다.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창업할 수 능력을 갖춘 천재 프로그래머를 선정하고 지원하는 미답 소프트웨어 창조사업, 그리고 창업한 우수 기술 업체를 널리 홍보하여 주는 Tech Venture 2008와 같은 시스템이 점차 자리를 잡아 간다면 미래 일본 IT 기술과 기업의 기반은 튼튼하게 성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

우리나라도 이처럼 우수한 개발자를 선발하여 창업할 길을 열어주고, 새로운 벤처 기업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져 서비스가 사랑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풍성하게 많이 만들었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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