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의 성공을 배경으로 세계로 세계로 떠났던 싸이월드 글로벌 분점이 잇따라 철수하는 가운데, 일본 싸이월드는 새로운 변신을 통해 생존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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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초기부터 한국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유명세를 토대로 일본 SNS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였던 싸이월드이지만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의 특성상 이미 일본 SNS의 대명사인 믹시(mixi)를 통해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된 일본 유저들과 일본 SNS 시장에서 싸이월드는 자연스럽게 한류를 사랑하는 일본인들의 전형적인 SNS로서의 한계를 노출하였다.

그 후 동영상과 음악을 전면에 내세워 믹시에 대응하고자 했으나 이것도 역부족이었고, 결국은 최대의 기반이자 강점인 한류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 속에서 생존의 답을 찾았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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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좋아하는 이들이 모이는 광장! SNS 싸이월드
리 뉴 얼  오 픈!
싸이월드는, 한국을 좋아한다면 더욱 즐길 수 있는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로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19일 새롭게 개편하는 싸이월드의 콘텐츠는 한국 관련 뉴스를 전하는 "한국 뉴스", 한국에 관해서 질문하고 답하는 "한마디 게시판"이며, 앞으로 준비 중인 서비스로 한국 유명 연예인의 홈피를 일본 싸이월드에서 보고 댓글을 달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와 한국 음악 중심의 배경 음악 서비스도 선보인다고 한다.

안타까운 점은 한류가 이제는 붐을 지나 하나의 문화 코드로 자리 잡았다는 점에서 한류를 주제로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기는 쉽지 않을 것 같고, 다만, 한류 전문의 SNS로서 일정한 위치를 차지하는 데, 만족하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다.

네이버 블로거, 싸이월드, 다음의 카페스타, 오마이뉴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서비스들이 일본 시장에서 거둔 성적표는 초라하기만 하다.

한국 인터넷 시장에서 중요 콘텐츠로 자리 잡은 온라인게임도 일본 시장에서는 여전히 일반 유저들에게 다가서지 못하고 주춤하면서 한국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일본 시장에서의 비상을 가로막고 있다.

한국 인터넷 서비스가 일본 시장에서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을 날은 여전히 요원하기만 하다.

전자제품에서는 LG 프라다폰을 선두로, 인터넷 서비스는 네이버의 제2차 일본 검색 시장 진출로 그 물꼬를 틀 수 있을지....

6월 1일 한류 원조 욘사마(한국명 : 배용준)의 일본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일본 싸이월드 독점 인터뷰와 동영상 방영이 가능하다면 욘사마 가족 10만의 거대한 네트워크 형성과 트래픽, 가정의 경제권을 쥔 막강한 아줌마 부대의 구매력은 싸이월드로 몰리지 않을까?


일본 싸이월드  http://jp.cyworld.com/


2007/11/03 - [일본 검색 이야기] - 싸이와 믹시, 검색에 대한 접근의 차이
2007/10/08 - [일본 인터넷 이야기] - 싸이월드 재팬은 반격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2007/04/27 - [일본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 - 야후재팬, 싸이월드재팬, 그리고 소니도 동영상 공유 서비스 개시
2007/03/31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일본에서 활약중인 한국계 인터넷 기업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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