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시간 준비 많은 암호학자, 수학자, 엔지니어가 참여하여 개발해 온 카르다노 플랫폼이 드디어 세상에 처음으로 그 모습을 선보였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잇는 제3세대 블록체인을 표방하면 2015년부터 개발되어온 카르다노 플랫폼의 테스트넷이 4월 18일부터 시작되어, 다이달로스(월렛)를 다운로드하여 에이다(ADA)를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이달로스 사용 설명 동영상

 

카르다노 테스트넷 오픈을 맞이하여 카르다노재단 이사장 마이켈 퍼슨씨가 카르다노의 이념과 앞으로의 발전상에 대해 자세히 소개한 글을 올려 그 내용 전문을 한글을 옮겨 본다.

 

 

"카르다노는 프라이버시와 규제를 겸비한 블록체인"

 

블록체인은 사용자의 상황과 요구에 맞게 고쳐 쓸 수 있는 우수한 기술입니다. 그러나 통제의 부족과 보안이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인 소프트웨어, 확장성을 방해하는 거버넌스, 또한 프로토콜에 관한 장기적인 계획의 부족 등 다양한 문제가 미해결 상태입니다. 카르다노는 이러한 상황을 바꿀 수 있도록 카르다노 프로토콜의 출시와 약 1만 명의 분들에 대한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검사를 진행하여 ICO를 무사히 완료하였습니다.


카르다노 프로젝트는 새로운 분권경제를 창출하고 신흥시장에서의 금융을 민주화하는 차세대 블록체인입니다. 혁신적인 계층구조는 소비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통제의 필요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 소프트웨어 스택은 유연함과 확장성에서 가장 엄격한 학계와 상용 소프트웨어 표준에 맞추어 개발되었습니다. 그 기반으로서 카르다노는 프로젝트를 발전시키는 민주적 거버넌스 모델과 그 모델을 지속하는 데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는 선견적인 재정시스템이 갖춰져 있다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진화
비트코인(Bitcoin)은 은행 등 신뢰할 수 있던 금융기관의 존재의미에 도전하는 형태가 된 결과, 신뢰할 수 있는 전통적인 제삼자 기관의 질서를 혼란 시켰습니다. 그 대신 네트워크 참가자에게 트랜잭션을 인증하는 프로세스를 분산함으로써 분권형 거래가 이루어졌습니다. 더불어 익명성을 도입하여 금융 정책에 관한 규제와 제도적 통제를 무시하는 형태가 되었습니다. Zcash와 Monero 같은 신흥 가상화폐에서는 이와 같은 방법을 채용하고 있으며, 한편 Ripple과 R3CEV 등은 규제 당국의 요구에 맞춘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만약 블록체인이 금융 등의 규제 된 업계를 변혁시킨다고 하면 규제 통합을 위한 시스템을 만들어야하며, 또 금융 거래에 있어서의 개인정보를 보호해야 합니다. 카르다노에서는 이러한 표면적인 모순을 혁신적인 다층 아키텍처로 해결합니다.


카르다노의 SL레이어(CSL)는 가치를 보관하고 회계 처리를 하며, 에이다(ADA)라는 토큰을 보유한 독립적인 블록체인입니다. 비트코인이 지금의 시대에 설계되고 만들어진다면 바로 이 SL레이어와 가까운 형태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비트코인 반 친환경적인 "Proof of Work"(PoW) 합의 알고리즘은 카르다노만을 위해 구축된 최초의 안정성이 입증된 Proof of Stake(PoS) 알고리즘으로 대체합니다. ADA 보유자는 PoS알고리즘에 따른 빠르고 트랜잭션 능력이 높은 CSL상의 거래에서 비트코인 같은 개인정보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ADA는 5월까지 거래소에서 거래 될 예정입니다.


앱이 구현 가능한 코드를 위한 별도의 Cardano computation layer(CCL)가 구축됩니다. 정교한 분산응용프로그램 (DApps) 및 스마트컨트랙트에 의해 CSL은 독립적으로 실행됩니다. 카르다노 앱은 특정 사용 케이스에 맞춘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기 위한 사용자 정의를 할 수 있습니다. 즉 감시 규제 발생에 한해 앱 적용이 가능합니다.


개발자는 CSL과 CCL을 사용하여 완벽한 재무 스택을 구축하여 새로운 분권 경제를 촉진하는 정교한 앱을 설계할 수 있습니다. 고액의 수수료 등 블록체인이 신흥시장에서 금융 서비스의 문제 제기를 위해서는 ID 관리, KYC와 같은 규제상의 제한을 받았다. 한편 카르다노의 규제된 컴퓨팅을 이용하면 전체 컨플라이언스에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창출 할 수 있고, KYC 비용 절감과 함께 이로 인해 수십억 명에게 금융 서비스를 확장 할 수 있습니다.


개발자가 이러한 가치가 높은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기 위해 우리는 플랫폼의 안정성과 보안을 확고히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많은 블록체인 기술은 빠른 개발을 장려하는 해커적 사고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코드의 보안은 충분하지 않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한편 카르다노는 "보안"을 핵심 이념으로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는 11개의 박사 학위 논문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이러한 유동적 앱을 유지하기 위해 카르다노는 적응하고 진화해 나가야 합니다. 비트코인 기능은 중요한 업데이트를 하는 데 필요한 합의를 커뮤니티에서 얻을 수 없다는 결함이 있습니다. 이 결함은 결국 거버넌스 모델의 설립에 대한 고질적 약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신뢰성이 높은 시스템은 특히 금융 인프라를 지원하는 경우 보다 효율적인 업데이트 방법이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카르다노는 일종의 "헌법"을 정하여 그 안정된 틀 안에서 변화를 인정하는 수단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토큰 소유자는 프로토콜의 변경 방법, 이해 관계자의 의도를 파악하는 방법, 그리고 파편화의 가능성을 줄이는 방법에 "투표" 할 수 있습니다. 소프트포크를 통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루어집니다. 신중한 거버넌스 설계가 이루어지고 모든 ADA 보유자가 이 결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가 오랜 기간 지속되기 위해서는 업데이트 메커니즘뿐만 아니라 그것을 지원하기 위한 자금 조달이 필요합니다. 자본 조달방법, 조달 후 프로토콜의 비용 지불을 위한 안배도 필요합니다. 카르다노는 재무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네트워크를 위한 필요 비용을 위해 블록 보수의 일부를 자본금에 배정하고 또한 이해 관계자가 어떤 비용에 자금을 할당할지를 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개발팀의 경쟁, 마케팅 노력, 해커톤 활동, 그리고 벤처 캐피탈 등이 배분 대상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젝트팀에 대해

카르다노는 독립적인 팀과 관리 권한을 가진 3개의 법인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카르다노재단은 카르다노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애플리케이션 운영자, 교육기관, 그리고 표준화 기관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떤 강력한 프로토콜에서도 협조적이고 투명한 환경에서 신중하게 관리하는 기준이 필요합니다. 인터넷 프로토콜인 TCP/IP는 표준에 따라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암호화 기술은 이러한 보장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카르다노 재단은 기업의 도입과 정부와의 연계에 필요한 공식 사양과 표준화 프로세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또한 재단은 카르다노의 다양한 가능성에 대해 규제 당국과 논의하고 또한 권위 있는 여러분에게 기술에 대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커뮤니티 허브 역할을 합니다.


카르다노에게 필수적인 조직, 그것은 카르다노 플랫폼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링 기업 "IOHK"입니다. 찰스 호스킨슨과 공동설립자 제레미 우드는 블록체인과 관련하여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찰스는 이더리움 전CEO를 역임했습니다. IOHK에는 카르다노의 엄격한 보안의 기반이 되는 프로그래밍언어 Haskell(하스켈)로 작업하는 팀이 있고, 이 팀에는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의 기술이 축적되어 있습니다. 이 모든 연구는 프로젝트의 투명한 목적에 따라 평가 검증되어 발행됩니다.


보안은 학문적 증명의 범위를 넘어 실제 코드 구현에 대해서는 제3자의 검증을 통해서만 확인이 가능합니다. IOHK는 지금까지 위의 검증을 지속적으로 실증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장을 고수하였습니다. 저명한 학자와 엔지니어, 보안 증명, 독립 기관에 의한 감사로 IOHK는 확장 가능한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으로서의 플랫폼의 신뢰성을 카르다노를 보증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비즈니스 파트너는 카르다노 블록체인을 구축하는 상업적 벤처를 인센티브로 통합하는 "CGG"입니다. 카르다노의 DApps를 구축하는 신생기업에 자금을 직접 제공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혁신적인 블록체인 응용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전문 지식, 도구, 팀을 제공합니다. 개발자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이것들은 실용적인 측면에서 불확실성을 현실적 사용 사례로 연결지을 수 있어 비즈니스적인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로드맵
우리의 대규모적이고 재능이 넘치는 개발자 팀은 IOHK에서 두개의 팀으로 나뉘어, CSL 및 CCL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습니다.


CSL은 현재 테스트 중이며, 2017년 5월에 출시 될 예정입니다. 출시 후 표준에 완벽하게 준하는 블록체인에 의해 ADA를 처리하고 거래 할 수 있습니다. CCL의 목표는 2018년 1분기까지 베타 버전을 출시하는 것입니다. CSL과 CCL 모두 공개되면 개발자는 카르다노에 분산 앱을 구축하기 위한 사용자 환경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카르다노재단은 규제 당국과 협의하여 개발팀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로 변환할 때 잠재적인 비즈니스 필요 항목 및 사용 사례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카르다노 프로젝트는 핵심 개발 단계에 들어섰으며, 각 부문 모두 협력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토큰 소유자에 대해 진행된 KYC의 철저한 검증과 함께 ICO는 완료되었습니다. 이달말에 예정되어있는 결제 레이어가 출시되면, 카르다노의 플랫폼을 전세계 여러분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카르다노는 개인정보 보호와 규제를 겸비한 분산 앱의 새로운 세상를 세계적 수준으로 안정되고 보호된 플랫폼에서 만들어갑니다. 카르다노재단은 정부, 기업, 개인 모두와 협력하여 이 기술의 활용 방안을 공유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영어 원문 : https://medium.com/@BitcoinByte/a-blockchain-with-privacy-and-regulation-cardano-3606e1288bc2

일본어 번역본 : https://medium.com/@BitcoinByte/%E3%82%AB%E3%83%AB%E3%83%80%E3%83%8E-%E3%83%97%E3%83%A9%E3%82%A4%E3%83%90%E3%82%B7%E3%83%BC%E3%81%A8%E8%A6%8F%E5%88%B6%E3%82%92%E5%85%BC%E3%81%AD%E5%82%99%E3%81%88%E3%81%9F%E3%83%96%E3%83%AD%E3%83%83%E3%82%AF%E3%83%81%E3%82%A7%E3%83%BC%E3%83%B3-9b8086fb4e6c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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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나라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에서 "블록체인과 분산원장기술(DLT)의 법과 경제학"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번 보고서의 요지를 살펴보면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기술은 디지털 데이터를 이용하면서 이를 「분산형」 방식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술을 거래의 효율성과 안전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디지털화와 분산형」이라는 새로운 기술 특성을 고려한 법률 · 제도 · 경제 이론 면에서 고찰이 중요하며, 학계와 산업계의 밀접한 연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1.블록체인・DLT의 장점

 

① 업무의 효율화 · 합리화 · 비용절감

참가자는 인터넷 환경에서 동일한 장부를 공유하기 때문에 중앙집중적인 장부 관리를 위한 대규모 컴퓨터 센터를 구축하는 비용의 절약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중앙집중형 시스템에서는 불가피했던 「각 참가자가 소지하고 있는 장부와 중앙장부를 끊임없이 대조하고 업데이트한다」라는, "reconciliation" 업무도 불필요하게 된다. 또한, 상기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거래와 관련된 일련의 업무를 자동화함으로써 업무를 간소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도 기대된다.

 

② 거래의 신속화 · 원활화

스마트 컨트랙트 활용에 의한 거래 관련 사무 자동화는 거래 신속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또한 블록체인・DLT를 사용하여 특정 컴퓨터 시스템의 가동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1년 365일 하루 24시간 가동할 수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아닐까 기대된다.

 

③ 인프라의 견고성 강화

참가자 전원이 동일한 장부를 공유하는 특징으로 만일 사이버 공격이나 장애로 인해 네트워크의 일부 노드가 다운될 수 있어도, 데이터를 유지하고 인프라를 계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2.블록체인・DLT 유의점 

 

①거래 검증 비용과 인센티브

「신뢰할 수 있는 중앙의 장부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블록체인・DLT의 상에서는 장부상의 자산이나 권리의 이전이 합법적임을 네트워크 참가자 자신이 검증을 계속해 나갈 필요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권리의 이중양도나 부정 액세스에 의한 장부의 위변조 등의 사태가 발생하면 어떤 내용이 정당한지를 결정할 수 없으며 여러 장부 사이에 차이가 생겨 버린다). 무엇보다 이러한 검증작업은 전력소비 등 상응하는 비용이 든다.

 

이것은 「신뢰할 수 있는 중앙의 장부 관리자」를 두지 않고 장부 등에 대한 「신뢰」를 새롭게 만들어내는 비용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참가자가 검증작업에 비용을 지불하고 참여하는 인센티브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보할지도 논점이 된다. 이 점, 예를 들어 비트코인은 가장 빨리 검증작업을 마친 참가자에게 새 코인을 발행하여 검증 인센티브 확보를 도모하고 있다.

 

무엇보다, 비트코인에서도 장래 신규 발행이 감소하고 멈추게 되는 가운데 인센티브 확보는 중요한 논점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그 외의 많은 블록체인・DLT의 실용화 노력에서 (중앙은행이나 등기소처럼) 인프라 유지 권한대행을 명시적으로 맡은 주체가 없는 경우에 참가자의 인프라 유지 인센티브를 어떻게 지속적으로 확보할 지의 문제는 향후 과제로 남아있다.

 

② 「파이널리티」나 처리 속도 문제

블록체인・DLT는 검증작업에 어느 정도 시간을 요하기 때문에 「종이와 같은 물리적 매체의 주고받기」나 「중앙 주체가 중앙집중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특정 장부의 업데이트」에 비해 자산이나 권리의 이전을 원래대로 되돌려 놓을 수 없는 (그 의미에서 「파이널」인) 상황이 될 때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검증 방법에 따라 파이널리티가 기술적으로는 「확률적」성격을 띨 수밖에 없다(즉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전을 되돌릴 수 있는 가능성은 한없이 제로에 가까워지지만, 완전히 제로가 되지 않는다).

 

또한, 블록체인・DLT는 검증 작업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큰 연산 능력을 갖춘 중앙집중형 시스템에 비해 거래의 처리시간이 걸릴 수 있다. 이 문제는 단시간에 대량의 처리가 집중하는 경우에 특히 부각되기 싶다.

 

③ 네트워크 거버넌스 문제

「신뢰할 수 있는 중앙 장부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는 블록체인・DLT의 아래에서는 예상치 못한 사태 (예 : 프로그램의 설계 오류에 의한 손해 등)이 발생한 경우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과제가 된다.

 

 

3.블록 체인 DLT의 미래 전망

 

현재 각국의 금융기관이나 기업등으로 블록체인・DLT의 실용화를 목표로 연구가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그 대부분은 또한 조사 실험 단계에 있다.

 

게다가 미래를 굳이 전망한다면 블록체인・DLT은 유망한 기술이지만 이에 따른 검증작업 등의 「신뢰를 만들어내는 비용」까지 고려한다면, 어쨌든 이미 「신뢰할 수 있는 중앙의 장부 관리자」가 존재하는 경우 이를 바탕으로 하는 중앙집중형 인프라를 완전히 대체해 나가는 것까지는 생각하기 어렵다.

 

실제로 현재 민간에서 행해지고 있는 실증 실험 등의 활동을 봐도 중앙 인프라의 특징을 어느 정도 취하는 형태로 수정된 블록체인・DLT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①거래에 따른 정보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그 비용을 낮추는데 「신뢰」가 항상 중요한 역할을 할 것 ②따라서 이미 확립 된 「신뢰」가 있는 경우 이를 유효하게 활용하는 것이 경제 후생의 관점에서도 유익하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것을 감안하면 미래에도 단 하나의 종류의 블록체인・DLT이 모든 인프라에서 사용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고, 용도에 따라 중앙집중형과 분산형, 심지어는 그 절충형 인프라가 구별되어 사용되는 형태로 공존 할 가능성을 가정 해 둘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인프라와 제도의 설계상에도 거래 당사자 간의 신뢰를 적절하게 유지하고 활용하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전문을 참고

블록체인・분산원장기술의 법과 경제학.pdf

 

 

 

 

 

얼마 전에 한국은행에서도 "분산원장 기술의 현황 및 주요 이슈"에 대한 공동 연구 결과 보고서를 발간하였는데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함께 읽어 보시길 추천한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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