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포털 사이트에 검색 엔진 제공, 핵심 서비스로 성장한 네이버 마토메 대규모 리뉴얼, 네이버 마토메 참가 유저에게 인센티브 제공, 이미지 검색 등의 스마트폰 앱 제작 등 숨 가쁜 일본 검색 엔진 시장 재진출 2년차를 보낸 네이버 재팬의 3년은 어떤 모습일까 무척 궁금한 가운데, 7월 7일 도쿄 오사키에 위치한 네이버 재팬 본사에서 네이버 재팬 2주년 기념 파티가 열렸다.
네이버 재팬 직원들과 100여명의 초대객인 참가한 네이버 재팬 2주년 기념 파티는 무척이나 밝은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음미하며 네이버 재팬의 3년차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자리였다.
우선 네이버 재팬의 작년 6월부터 올해 6월 말까지의 실적을 보면 페이지뷰는 6,318만/PV에서 2억 4,630만/PV, 순방문자수는 586만명/UV에서 1,473만명/UV로 1년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을 알 수 있다. 이처럼 높은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네이버 마토메의 높은 인기와 함께, 외부 포털 사이트에 검색 엔진을 제공함으로써 이용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일본의 검색 시장은 야후 재팬 56%, 구글 38% 정도 차지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루 페이지뷰 23억/PV를 기록하는 야후 재팬과 비교하면, 네이버 재팬의 현재 결과는 여전히 성에 차는 결과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번 2주년 기념 파티에서 네이버 재팬 관계자는 190여명의 네이버 재팬 직원들이 수익 모델보다는 유저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구글/페이스북/야후 재팬/한국 네이버에도 지지 않을 멋진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임을 강하게 밝혔다.
그리고 네이버 재팬 3년차의 목표는 지금까지 없던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멋진 서비스를 만드는 것이라고 밝혔다. PC에서 이용하던 서비스를 스마트폰 환경에 맞추어 개편한 서비스가 아닌 스마트폰이기에 실현 가능한 스마트폰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전사적인 역량을 전부 기울일 것이며 준비 중인 서비스는 곧 우리 앞에 선을 보일 것이라고 하니 기대가 된다.
수익보다는 유저에게 멋진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는 네이버 재팬이 좋다는 테크크런치 재팬의 편집장! 물론 한국 NHN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고, 일본 한게임 재팬도 업계 1위로 수익을 내고 있어 가능한 일인데, NHN 그룹 전체에서 네이버 재팬이 하나의 실험장으로 도전적인 서비스에 맘껏 도전하고 그곳에서 만들어진 서비스들이 NHN 그룹 전체에 활력을 불어주고 또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하는데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다면 현재의 투자가 결코 헛된 투자가 되지 않을 것이며 결국 전사적인 전폭적인 지원과 도전 정신이 네이버 재팬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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