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전자기업 삼성과 LG가 나란히 일본의 휴대전화 시장에서 본격적인 시장 구축에 들어간 상태에서 LG는 고급 세탁기를 출시하였고, 이번에 삼성전자에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전 세계 TV시장 점유율 1위에 막대한 공헌을 한 보르드TV를 상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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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드 플러스(출처:삼성 재팬 직판 사이트)

7월27일 발표된 내용
으로 조금 철 지난 소식이지만, 한국의 대표 기업들이 일본 시장에 대해 본격적으로 문을 두드리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하나의 좋은 예로 생각된다.

그동안 일본 제품에 비해 디자인 면이나 성능 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는 면이 있었고, 일본의 독특한 유통시장의 복잡함, 그리고 한국 제품에 대한 저가 이미지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한국 기업들, 그 위에 경쟁상대인 일본의 전자제품 업체들이 과거 자신들에게 기술을 이전하여 준 선배 기업들이고 또 현재는 같은 그룹 계열사인 LCD패널회사와 반도체회사의 주요 고객이기도 한 점이 본격적인 일본 시장 진출을 꺼리게 한 이유로 거론이 되고 있다.

여러 이유가 거론이 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최우선 과제로 이윤을 추구하는 영리 기업으로서 투자대비 이익이 남지 않은 사업을 처음부터 할 필요성이 없듯이, 이번 삼성과 LG의 경우 일본 시장에서 자사 제품이 충분히 시장 경쟁력을 갖추었고 승산이 있다고 판단하였기에 본격적으로 일본 시장을 두드리고 있지 않나 싶다.

전 세계적으로도 최첨단 휴대전화 기업의 이미지를 업고 시장 점유율을 넓혀 왔듯이 일본 시장에서도 그와 같은 전략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지켜볼 재미는 많이 있을듯싶다.

다만, 아쉬운 것은 노출도를 많이 올렸으면 하는 바람이다, 투자 대비 소득이 낮을지 모르겠지만 한국 기업의 오랜 숙원인 일본 시장의 특수성을 생각한다면 상징성은 그 어떤 시장보다 크리라 생각된다.

와인 잔이 넘칠 것 같은 물량 공세로 일본 TV의 골든타임을 점거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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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르드 플러스(출처:삼성 재팬 직판 사이트)

이번에 출시 되는 제품은 40인치(직판 가격:168,000엔), 32인치(직판 가격:99,800엔), 23인치(69,800엔)이다.

링크
삼성 재팬의 직판 사이트 http://directshop.samsung.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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