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C(CGM)가 언론에 주목을 받으면서 UCC를 다루는 웹2.0 기업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아직은 찻잔 속의 태풍이고 웹2.0 기업들의 성공 방정식은 거대 기업에 인수되는 것이 최고의 성공 모델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에서 UCC 자체에 대해서도 저질, 불펌, 스팸, 애드센스용 등 집단지성과 부작용에 대한 기대 반 걱정 반의 의견이 분분하다.

이웃 나라 일본의 대표적 웹2.0기업 Hatena는 네이버의 지식인과 유사한 유료 Q&A 서비스 “인력검색(人力検索)”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 블로그 서비스인 Hatena 다이어리, 소셜북마크 서비스인 Hatena 북마크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킴으로써 명실 공히 일본 최고의 UCC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어 일본어판(40만 항목)”에 절대 뒤지지 않는 양질의 정보를 갖춘 “Hatena 다이어리 키워드(20만 항목)”는 검색 엔진의 결과 페이지에서 위키피디어의 관련 단어들과 상위 자리를 놓고 순위를 다투고 있다.

이번에 Hatena의 양질 콘텐츠로 인정받고 있는 Hatena 다이어리 키워드인력검색이 또 다른 모습으로 유저들을 찾아가게 되었다.

Hatena 다이어리 키워드는 대표적 일본어 입력시스템 ATKO와의 연계한 “ATOK 다이렉트 for 하테나”를 통해 ATKO로 입력하면서 최신의 Hatena 다이어리 키워드의 정보를 참조할 수 있으며 정보 수집과 발상의 힌트를 얻을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력검색은 질문하는 유저가 답변자 중 성실하게 답변을 한 유저에게는 Hatena의 사이버 통화인 Hatena 포인트를 많이 주고, 불성실한 답변에는 적게 주는 방식의 질문자 우대의 유료서비스를 지향함으로써 타 Q&A 서비스에 비해 수적으로는 적지만 양질의 답변이 많은 것으로 호평을 받고 있는데, 이번에 인력검색에 올라온 질문과 답변 중 엄선된 항목을 묶은 책이 나오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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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ook

책 제목은 인력검색에 올라온 질문 중 하나인 “幕府を作りたいのですが(바쿠후를 만들고 싶습니다만)” 책 표지는 Hatena의 유저가 그린 “하테나양(はてなちゃん)”이 차지하였다.

9월 중 출간 예정이라고 하는데 위의 제목과 표지로 책이 나올지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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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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