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한국에서 출장 오시는 분들로부터 도쿄에 싸면서 괜찮은 호텔 없는가? 하는 질문을 받지만, 저렴하다는 비즈니스호텔도 최소한 8천 엔에서 1만 엔선이라 그 이하의 가격대에서 소개할 만한 곳이 없어 별 도움이 안 된 경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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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 가격이면 웬만한 사우나 가격보다도 싼 것 같은데 과연 이 가격으로 유지가 되나?

내용을 보면 대부분의 호텔이 비슷한 조건인데, 3죠(다다미 3개, 1 다다미는 180cm×90cm)정도의 방 하나에 TV와 소형 냉장고가 있고 인터넷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목욕탕은 공동 목욕탕(시간대별 남녀 교대)이고, 세면대는 공용 세면대이다.

애인과의 멋진 관광이 아니고, 저렴한 출장 또는 혼자 여행시 숙소에 투자하지 않고 먹고 돌아 다니는데 투자하고자 하는 분들이라면 이런 곳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전에 일본에 진출한 한국 인터넷 기업을 지도상에 표시하였던 야후 재팬의 와이와이맵으로 정리해 보니 우리 집에서 30분 거리고 친구가 살고 있어 자주 놀러 가는 미나미센주라는 동네에 다들 모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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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센주역 주변에 몰려 있는 도쿄의 값싼 호텔들

얼마 전 친구가 자기 동네에 외국 여행객들이 많다는 하였는데 이유가 바로 싼 호텔이 모여있기 때문이었다.

미나미센주(南千住)는 나리타(成田)에서 오는 스카이라인(スカイライナー)의 종점 우에노(上野)에서 지하철 히비야선(日比谷線)으로 갈아 타고 이리야(入谷)를 지나 미노와(三ノ輪) 다음 역에서 내리면 된다.

주변에 유명한 것으로는 노전철 도덴(都電)의 출발역(미노와바시역)이 있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도덴을 타고 천천히 도쿄의 거리를 구경하다 보면 종착역인 와세다에 도착, 유서 깊은 명문 와세다대학도 둘러볼 수 있다.


2007/09/24 - [일본 한국 관련 이야기] - 일본 진출 한국 IT 인터넷 기업을 지도 위에 표시하다
Posted by 오픈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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